경제분석

retirement age_FE_001_20241026

국립대 교수 정년 67세 연장 추진, 대학가로 번진 ‘정년 세대 갈등’

국공립대 교수노조 ‘정년 연장’ 교육부와 협의 나서폴리텍대학, 교수 정년 60세→65세 확대 정관 개정젊은 교수·비전임 교원들 “설 자리 잃을라” 반발 노동 시장 곳곳에서 정년 연장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고령화가 진행된 대학가에서도 정년 연장 논의에 불이 붙었다. 국공립대학교를 중심으로 정년을 연장해 달라는 전임 교수들의 요구가 확산하면서 교수 사회 내에서도 세대별, 고용형태별로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교수 정년…

20241025_els

‘5만 전자’로 떨어진 삼성전자, ELS 조기 상환도 물 건너가

올해 4월 ‘8만 전자’에서 6개월 새 ‘5만 전자’까지 하락이달 첫 조기 상환에 실패한 투자금만 5,000억원 육박삼성전자 주식형 ELS에선 원금 20% 손실 발생하기도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52주 신저가를 다시 쓰면서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의 투자금 회수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이달까지 조기 상환에 실패해 묶여 있는 투자금만 5,000억원에 육박한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가 저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20241025_AI_law

변협 손 들어준 법원, 로톡 변호사 징계에 대한 공정위 과징금 처분 취소

법원 “로톡 이용 변호사에 대한 변협 징계 정당”변협 측 리걸테크 플랫폼에 대한 강경 대응 예고타타·로톡에 이어 직방·삼쩜삼 등도 규제 논란 ‘리걸테크(법률·기술 결합 서비스) 혁신’을 둘러싼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등 변호사 단체와 로톡 간 다툼에서 법원이 변협 측 손을 들어줬다. 변협 등이 법률 서비스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를 징계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들 단체에 부과한 과징금을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온…

PF_loan_FE_20241024

부동산 PF발 2금융 쇼크, 캐피탈 연체율 3년 새 1,461% 폭등

캐피탈사·저축銀·증권사 등 PF 대출 연체율 폭증PF 사업장 10곳 중 1곳은 구조조정 대상PF 정상화 최우선 과제 ‘토지담보대출 정리’ 올 상반기 캐피탈사 등 여신금융업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 미만이던 2020년 말 대비 3년 반 만에 4.37%까지 급증했다. 부동산 PF 부실 위기가 시작된 지 만 2년이 돼가지만, 정상화까지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높은 모습이다. 금융당국이 PF 부실…

gdp_20241024

“수출 부진이 내수 회복 효과 상쇄했다” 한국 3분기 GDP 성장률 0.1% 그쳐

미진한 3분기 경제 성장률, 순수출 성장 기여도 -0.8%p한국은행 “연간 2.4% 성장 어려워, 내달 중 전망치 조정”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中 경기 침체, 韓 경제 성장 악재 될까 우리나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한국은행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소비를 비롯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경제를 지탱하던 수출이 눈에 띄게 위축되며 성장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수출이…

Unpaid Wages_20241023

급증하는 건설업계 임금 체불 사례, 다단계 하도급 구조·업황 침체 영향

“1차 협력사 파산, 원청사가 임금 달라” 건설 현장 노동자들 호소건설업계 임금 체불 규모 확대, 반복되는 하청에 책임 소재 불명확업황 침체로 지불 여력 잃은 건설사들, 지방 중소 건설사 ‘줄도산’ 동부건설이 짓는 충남 아산 하나머티리얼즈 2공장의 하청업체 직영 근로자 100여 명이 임금 체불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에 나섰다. 동부건설의 1차 협력사인 금강티디씨가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Hyundai_India_FE_20241023

현대차 ‘제2의 거점’ 인도 증시 탑승, 4조5,000억 자금 확보 잭팟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으로 4.5조 조달정의선 회장 “인도가 곧 미래다”전략차종 개발·R&D 印 시장에 재투자 계획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규모로 신규 상장했다. 현대차 해외 자회사의 첫 상장이자, 외국계 완성차 기업으로는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다. 이번 상장으로 4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현대차는 인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1위 자동차 기업을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 증시 사상…

20241023_imf_growth

IMF, 韓 성장률 2.5% 유지 전망 “각국 정부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시행해야”

IMF ‘세계경제전망’에서 전 회원국 성장률 전망세계 성장률, 7월 전망치에서 0.1%P 내린 3.2%韓 성장률, 한은 전망치 2.4%보다 0.1%p 낮아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5%로 제시하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전 세계 경쟁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은 3.2%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는 긴축적 통화정책의 시차 효과, 중국 부동산 산업의 장기 침체,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원자재 가격…

20241021_china

5% 성장 ‘빨간불’ 中,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단행

3분기 성장률 4.6%, 올해 목표 5% 달성 적신호올해 7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대출우대금리 인하 지난달 24일 경기부양책 이어 유동성 공급 강화 중국이 올해 목표한 5%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자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이은…

dine and dash_20241018

“경기 침체·고금리 부작용인가” 급증하는 식당 ‘먹튀’ 사례

지난해 무전취식·승차 신고 건수, 약 10년 만에 최대치”벌금·과태료 처벌이 고작” 법 강화 필요성 제기무전취식 급증은 고금리·경기 침체의 부작용이다? 식당에서 식사 이후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는 무전취식, 이른바 ‘먹튀(먹고 튀다의 줄임말)’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하며 경기 전반이 가라앉은 가운데, 가계 소비 여력이 위축되며 시장 곳곳에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식업계 휩쓰는 ‘무전취식’ 공포…

아파트_20240402

치솟던 공사비 주춤, 건설 경기 회복세 조심스레 점치기도

러-우 전쟁 종결 가까워지며 공사비 상승세 꺾여철근·시멘트 등 주요 자재비 상승세 정점 찍었다는 평도주요 건설사 원가율 90%대 초반 유지 상승세를 보이던 건설공사비 오름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공공사업과 민간 재건축, 재개발 공사비 분쟁이 줄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공사비 상승의 주요 요인인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공사비 급등이나 급락은 줄어들고 현재의 수준을 이어갈…

rest_20241017

“내수 부진 장기화하며 일자리 줄어” 9月 그냥 쉰 청년 44만 명 육박

‘쉬었음 청년’ 수 급증, 내수 가라앉은 결과인가위기 감지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하며 내수 살리기 돌입 “구조적 문제가 내수 회복 발목 잡을 것” 비관적 전망 제기 15~29세 청년층의 고용 시장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자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내수 살리기’에 나선 가운데,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만으로 내수…

20241004_china

美 장단기 국채 금리차 역전 해소, 경기침체 가능성 두고 엇갈린 전망

장단기 국채 금리차,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2년 3개월 만에 ’10년·2년물 금리’ 역전 해소불황 가능성에도 실업수당 신청자 수 등 호조 2년 넘게 역전됐던 미국의 장단기 국채 금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금리 0.5%포인트 인하)’ 이후 정상 궤도로 돌아오자 경기 둔화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단기 국채 금리차는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로, 금리차의 변동이 발생한 후 경기침체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officetel_FE_001_20241015

금리 인하에 稅 혜택 호재까지, 서울 오피스텔 가격 2년 만에 꿈틀

‘금리 인하 단비’ 오피스텔, 매매지수 바닥 다져전세사기 여파에 월세족 늘고, 정부도 지원책 확대“최근 고점 회복한 아파트와 키맞추기 현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에 이어 한국은행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전세사기 사건으로 투자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서울 오피스텔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아파트와 가격 차가 벌어지며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상승’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Fed img dollar FE 20240618 001 Nill

“연준, 9월 FOMC서 금리 인하 폭 두고 양분”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커져

“일부 위원이 0.25%p 인하 선호했다” 9월 FOMC 의사록 공개점진적 금리 인하 점치는 시장, 일각서는 동결 전망도연준의 매파적 태도, 한은 10월 금리 인하에 영향 미칠까 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FOMC 구성원 중 일부가 베이비컷(기준금리 0.25%p 인하)을 주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제롬 파월 연준…

Germany_FE_20241010

“성장 엔진 꺼졌나” 獨 또 역성장, ‘유럽의 병자’ 재확인

獨, 올해 성장률 전망 -0.2%로 하향,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제조업 성공 모델에 안주한 독일, 디지털 전환에도 실패中 경제 부진·러-우戰·인플레·고령화 등 겹악재까지 한때 ‘유럽의 엔진’이라 불리던 독일 경제가 심상치 않다. 제조업과 수출 기반이 탄탄했던 경제가 디지털 경제 시대에 힘을 잃고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선진국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맞은 독일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seven_20241010

“세븐일레븐, 63조원에 사겠다” ACT, 日 세븐&아이홀딩스 인수 가격 상향

캐나다 ACT, 인수가 높여 세븐&아이홀딩스에 인수 재제안시장 침체로 성장 정체된 세븐&아이홀딩스, 제안 응할까”일본 편의점 업황 악화, 남 일 아냐” 韓 편의점 업계도 먹구름 캐나다 편의점 대기업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ACT)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 기업 세븐&아이홀딩스에 상향된 인수합병(M&A) 가격을 제시했다. 시장은 업황 악화로 인한 성장 정체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세븐&아이홀딩스가 ACT의 매각 제안을 수용할지 이목을 집중하고…

ETF_CN_FE_20241008

글로벌 자금 블랙홀 된 ‘중국 증시’, 고공행진 이어갈까

유동성 공급 등 부양책 발표 후 중국·홍콩 증시 급등세인도·대만서 짐 싼 해외 큰손들, 中 액티브펀드 비중 지속 확대후속 조치·추가 부양책 관건, 3분기 기업 실적도 지켜봐야 급반등을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에 투자하기 위한 글로벌 자금 리밸런싱이 진행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랠리 지속 가능성에 대해 비관론이 제기된다. 국경절 연휴 본토 증시가 휴장한 동안에도 홍콩증시는 상승을 이어갔지만 지금의 랠리가…

Chinese government_economy_FE_20241007

갈림길에 선 중국 경제, 최대 규모 부양책에도 ‘일본화’ 우려 부상

내수 살리려 대규모 부양책 내놨지만 경제 전망은 빨간불부동산 이어 국채 거품도 터지나, 중국의 일본화 우려중앙은행, 유동성 공급 이어 재정 부문도 동참 예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달 정책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등 침체된 내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수요 회복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당장은 대규모 부양책에 시장이 환호하고 있으나, 사실상 중국 경제가 ‘일본화’(Japanification)하고…

restructuring_20241007

“구조조정·임원 인사 속도 내라” 체질 개선 고삐 죄는 재계

“HBM도 파운드리도 밀린다” 위기의 삼성전자, 인력 감축 착수SK그룹은 희망퇴직·무급휴직 등으로 구조조정 박차주요 그룹들, 1~2개월 일찍 임원 인사 단행하며 ‘경영 쇄신’ 재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일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다수의 기업 집단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발 빠른 임원 인사를 통해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해외 법인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