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단기 외채 비중 역대 최저, 기재부 “대외 건전성 개선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3분기 단기 외채 비중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외채무의 만기 구조가 외국인의 장기채 투자 확대, 국내 은행과 기업의 해외 장기채권 발행 증가 등으로 장기화된 영향과 더불어 국내에 동결됐던 이란 자금 70억 달러가 지난 8~9월 사이 빠져나간 영향이 주효했다.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대외 건전성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경제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단기 외채 감소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