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bobcat doosan FE 20240808

두산, 금감원 압박에 두 번째 정정 신고서 제출 ‘사업구조 재편 정면 돌파’

알짜 기업 두산밥캣 기업가치 저평가에 소액주주 반발두산에너빌리티 인적 분할 두고도 주주가치 훼손 논란금감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하며 지배구조 개편 제동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압박이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앞서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과 관련해 주주가치 훼손 논란이 제기되자 두산 측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정정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다. 이어 이복현 금감원장이 증권신고서에 부족한 점이 있을 때 횟수에 제한…

CP 001 FE 20240821

금리 인하 전망 속 단기물 비중 증가, 지난달 기업 주식 발행 줄고 CP·단기사채 늘었다

기업 자금조달 실적, 유상증자↓ 금융채↑CP 발행 규모, 전월비 28.1% 증가한 40.6조원단기사채 74.9조원, 전년 동월 대비 27.2% 증가 지난달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전월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대규모 유상증자 부재로 감소했고, 회사채는 금융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 자금조달 7% 증가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21조6,145억원으로 전달 대비…

startup getty 20240820

美 스타트업 ‘자금 조달 빙하기’, 파산할 확률 1년 새 60% 증가 “지속시 경제 전반 타격”

돈줄 마른 美스타트업 파산 급증, 5년 전 比 7배탤리·카페인 등 대형 VC 투자받은 업체도 파산IPO·M&A도 씨 말라, 자금회수 난항에 재정난 심화 2021년부터 2022년 상반기 무렵까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세계 각 정부가 시장에 돈을 풀면서 호황기를 누렸던 미국 스타트업계가 지금은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만에 스타트업의 파산 가능성이 60%나 증가하면서 경제 전반에 상당한 악영향을…

employee ownership FE 20240819

‘빚투·영끌’ 했는데 주가 반토막, 우리사주 품은 임직원들 ‘골머리’

14만원에 받은 우리사주, 8만원대로 추락손실 부담에 처분 골치 “퇴사도 마음대로 못 해”대출로 산 임직원들 울상, 신용불량자 될 위기 주요 대기업 임직원들이 우리사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으로 배정된 유상증자 청약에 참여했으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회사가 일부 대출을 지원하지만, 대출금 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우리사주 손실에 우는 임직원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임직원들은…

valueup policy FE 20240819

지지부진한 세법 개정안에 밸류업 공시 참여율도 ‘저조’, 중장기적인 정책 동력 필요할 듯

주주친화 경영 의지 내보인 기업들, 정작 밸류업 자율공시는 ‘외면’경기 침체 등 외부 요인 불안정, 세제 혜택마저 좌초 위기중장기적 추진력 필요성 증대, 단기적 지표 두고 부화뇌동해선 안 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정작 이 정책의 핵심인 밸류업 자율공시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요인이 불안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탓에 밸류업 공시를 서두르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널리…

commerce.gov FE 20240816 002

美 견고한 소비에 고용 안정까지, ‘R의 공포’ 벗어나나

美 7월 소매판매 전월비 1% 증가, 예상치 0.3% 상회7월 실업수당·소비자물가지수·도매물가 모두 긍정적’냉기 vs 열기’ 교차하는 美 경기 침체 시그널, 의견 분분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강세로 돌아섰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주 연속 감소했다. 이에 최근 월가를 지배했던 ‘경기 침체’ 공포가 완화되며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고 있다. 7월 소매판매 1% ‘깜짝 증가’ 15일(현지시간)…

CPI FE 001 20240815

빨라진 금리 인하 시계, 美 CPI 3년여 만에 2%대 진입 “빅컷 가능성에는 이견”

3년여 만에 2%대 물가, 경제 연착륙 기대 높여9월 0.25%p 인하에 무게, 페드워치 전망 64.5%예상 부합 CPI에도 ‘빅컷’ 기대↓’끈적한 주거비’ 영향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넉 달 연속 둔화하며 3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물가가 확연한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도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그동안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주거비가 재차 반등함에 따라 빅컷(0.5%p) 기대감은…

CR REITs FE 001 20240813

지방은 안중에 없는 ‘서울·수도권 맞춤 부동산 정책’, 빨라진 지방 소멸 시계

8.8공급대책, PF 대출 보증 확대하고 CR리츠 재도입재탕 대책에 현실성 낮은 방안들, “실효성 없다” 비판또 수도권 위주 부동산 공급 대책, 양극화 심화 우려도 정부가 주거 안정화를 위해 내놓은 ‘8·8 부동산 대책’이 수도권 쏠림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솟는 서울·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신규 주택 공급에 집중한 반면, 미분양 주택 물량이 대거 적체된 지방의…

america interest rate Fed FE 20240813

미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사상 최저치, 9월 금리 인하 ‘문고리’ 여나

미 3년 기대 인플레 0.6%p 급락, 단기 및 장기 기대 인플레는 유지CPI 상승률 둔화, 6월엔 전달 대비 0.3%p 급락하기도9월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금리 동결 시 기대 인플레 변동성 커질 수 있어” 미국 소비자들의 중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에선 향후 공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흐름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확고해질 수 있다는…

20240812 fe debt

열기 꺾인 ‘회사채 시장’, 9월 기점으로 소강 상태 전망

1~2월 SK·LG ‘역대급 물량’에 회사채 활황8월 들어 선행지표 ‘여전채 스프레드’ 확대불확실성 증대에 기업 자금 조달 부담 커져 올해 초 역대급 물량이 몰리면서 호황을 누렸던 회사채 시장이 다음 달부터는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달 들어 회사채 수급 여건을 가늠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 발행 회사채(여전채)와 국고채 간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조금씩 벌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공사채 공급 확대로 인한 구축효과 및…

20240809 tmon

티메프 사태로 3조원 ‘상테크 시장’ 붕괴, 상품권사·간편결제사도 피해 키워

티메프, 유동성 확보하려 10% 할인해 상품권 판매간편결제사도 충전 한도 높여가며 ‘상테크족’ 유혹정부, ‘상품권 돌려막기’ 근절 위한 제도 개선 추진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한 논란이 상품권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티메프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손해를 보면서도 상품권 할인율을 높였고, 간편결제사도 충전 한도를 높여 ‘상테크(상품권+재테크)’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티메프의 기업회생 신청과 해피머니의 채무불이행 선언이 이어진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간편결제사에 일차적인 환불…

Ecorbit 001 FE 20240809

올해 M&A 최대어 ‘에코비트’ 매각, 칼라일·케펠·IMM 3파전으로 압축

에코비트 본입찰 9일 마감, 숏리스트 모두 참여거캐피털, 케펠인프라와 컨소시엄 이뤄 도전장몸값 눈높이 간극 여전, 적정 인수가 산정이 관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의 핵심 자구책으로 꼽히는 국내 최대 폐기물 매립 업체 에코비트 매각전이 국내외 사모펀드(PEF) 간 3파전으로 좁혀졌다. 거캐피털파트너스와 케펠인프라스트럭처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다. 홀로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보다 합종연횡을 이뤄 경쟁력을 높이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위험도를…

20240809 ecommerce

‘티메프發 나비효과’ 이커머스 지각 변동, ‘C커머스’ 성장세도 변수

컬리·오아시스,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주가 상승네이버쇼핑·SSG닷컴·G마켓·11번가도 반사이익쿠팡 요금 인상, C커머스 공세로 시장 재편 전망 큐텐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이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사태 이후 마켓컬리가 티메프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란 기대감에 컬리의 주가가 급등했고 네이버쇼핑과 신세계그룹 계열의 SSG닷컴·11번가·G마켓도 회원 수를 늘리며 반사이익을 누렸다. 여기에 쿠팡의 요금 인상, 알리·테무…

china steel dumping FE 20240808

중국발 ‘헐값’ 철강 공세에 무너진 칠레 CAP, 국내 철강 업계도 실적 하락세

‘밀어내기식’ 철강 수출 이어가는 중국, 칠레 제철소 결국 폐업 수순중국서도 규제책 내놨지만, 중국발 저가 철강 공세는 여전국내 철강 업계에도 타격 불가피, 포스코 영업이익 ‘반토막’ 중국산 철강의 헐값 공세에 칠레 유일의 제철소가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중국발 철강 공급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국내 철강 업계도 중국의 저가 공세에…

20240808 japan fe

일본은행, ‘역대급 주가 폭락’에 일주일 만에 태세 전환 “당분간 금리 인상 없을 것”

지난달 31일, 일본은행 금리 0.25%p 인상금리 인상 당시 연내 추가 인상 시사하기도강력한 매파 메시지에 엔저에서 엔고 전환 일본은행(Bank of Japan, BOJ)이 금리 인상 신중론으로 선회했다. 전격적인 긴축을 단행하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지 1주일 만이다. 지난 6월 금리 인상 결정 당시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량 감소 등 매파적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가속화됐고…

doosan down FE 20240808

주가 하락에 두산그룹 사업 재편 계획 빨간불, 국민연금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 눈길

주가 급락한 두산그룹 3사,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보다 줄었다.두산에너빌리티 2대 주주 국민연금이 사업 재편에 ‘키’ 될 듯청구 규모 한도 초과 시 사업 재편 취소, 일각선 ‘강행할 것’이란 의견 나오기도 두산그룹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절차에 적신호가 켜졌다. 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 도래할 때까지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면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물량이 대거 나와 합병 성사가 어려워질 수…

lithium china FE 20240806

전기차 캐즘·중국발 과잉 공급에 리튬값 하락 심화, 채굴·폐배터리 등 업계 전반 ‘먹구름’

리튬 가격 kg당 75.50위안, 전년 동기 대비 68% 하락중국발 탄산리튬 생산 증가량 41%, “공급 확대량이 수요 증가량보다 많아”리튬 채굴 업체 직격타, LG엔솔 등 관련 업체들도 타격 불가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에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도 직격타를 맞았다. 중국의 과잉 공급 탓에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하는 핵심 광물 리튬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단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KIND IPO FE 001 20240806

‘뻥튀기 상장’ 후폭풍, 높아진 문턱에 IPO 예비심사 철회 러시

올해 1~7월 상장 심사 철회 건수 22건, 미승인도 6건’파두 사태 논란’ 이후 보수적으로 변한 심사 기준 영향거래소, 신청 제한 기간 늘리고 자의적 판단 지양 방안 검토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기업들의 심사 철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뻥튀기 상장 논란 이후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가 대폭 강화되면서 문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기업 자체적으로도 허들이 높아진…

2024 806 argentina

아르헨티나 국민 과반이 ‘빈곤층’ 전락, ‘밀레이’발 개혁 조치 한계 보이나?

빈곤율 55%·극빈율 20%·아동 빈곤율도 70% 육박밀레이 대통령 강력한 긴축 정책, ‘중산층’ 끌어내려고물가에 평균 급여 급감 ‘빈곤선’ 아래로 곤두박질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이 50%를 넘어서며 올해 1분기에만 500만 명에 가까운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취임한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이 페소화 평가절하 등 과감한 개혁 조치를 추진하며 국가 재정이 흑자 전환하고 물가가 안정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이…

data.iros FE 001 20240805 new

“대출이자 더이상 못버텨” 임의경매 급증, 11년 만에 최대

고금리에 대출 원금 및 이자 제때 못갚아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1만3,000건 육박전월比 24%↑·전년比 46%↑11년래 최대치경매시장도 극과 극, 서울-비수도권 간 양극화 심화 대출금을 갚지 못해 임의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 등 집합건물 임의경매는 13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시장이 활황일 때 담보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한 ‘영끌족’들이 높아진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임의경매 신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