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olympicpark_foreon_FE_20241112

1금융권 ‘금리 경쟁’ 사라진 주담대 시장, 1만2천 가구 둔촌주공도 예외 없다

최대 3,000억원 낮은 대출 한도대출 총량 ‘리셋’되는 1월 노리기도2금융권 찾는 발걸음, ‘풍선효과’ 발생 한때 치열했던 은행들의 소비자 유치 경쟁이 시들해진 모습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 기조가 이어지며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눈치 싸움’에 돌입한 것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받은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오레온) 입주자들이 그 피해자가 됐다. 입주자들 사이에서는 잔금대출 금리와 조건 등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연내 입주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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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로 신뢰 붕괴 vs. 새로운 활로 개척, MBK 행보에 ‘엇갈린 시선’

MBK파트너스, LP 출자사업서 연이어 탈락정량평가는 고득점, 정성평가는 ‘낙제점’부정해도 결국 적대적 M&A, 대기업 반발 가능성도 사모펀드 운용사(PEF) MBK파트너스가 국내 기관투자자(LP) 출자사업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정량평가에선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정성평가에서 쓴맛을 본 모습이다. 그 배경에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있다. 이를 두고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싶은 LP들의 입장이 이해된다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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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풋옵션’ 발등에 불 떨어진 신세계, 투자자 물색 박차

SSG닷컴 지분 30% 풋옵션 행사‘위험 분산·수익 안정화’ TRS 방식 유력메리츠 비롯 증권가 이목 집중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의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 나섰다.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하고 있던 30%의 지분을 매입할 투자자를 물색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를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력한 투자자로는 메리츠증권 등이 언급된다. SSG닷컴 IPO 안갯속, 1조원대 투자금 회수 나선 FI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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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수권자본금 60조원 확대, 반도체·원전 등 지원 강화

정무위원장 윤한홍 의원 등 개정안 발의법정 자본금 60조원으로 대폭 상향 추진17조원 규모 반도체 저리 대출 가능해져 당정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KDB산업은행의 수권자본금(증자할 수 있는 최대 법정 자본금)을 최대 60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은의 법정 자본금이 10년째 30조원에 발이 묶여 있으면서 현재 지원 한도까지 거의 다 찬 상태인 만큼 반도체 산업에 대해 정책금융을 지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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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연합, 고려아연 지분율 39.83%까지 끌어올려

MBK파트너스, 장내매수로 지분 1.36% 추가 확보캐스팅 보트로 떠오른 국민연금, 여전히 입장 불분명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판단, 수책위·개선위가 좌우할까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장내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영풍·MBK 연합의 지분 확보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위 점한 MBK·영풍 연합…

won dollar exchange FE 20240617

원·달러 환율, 트럼프發 강달러에 재차 1,400원 돌파

“미국 기준금리 내려갔는데” 꺾이지 않는 강달러트럼프 당선인 관세 강화·감세 공약이 금리 상승 기대 키워기준금리 조정 앞둔 韓·엔저 시달리는 日 ‘난감’ 원·달러 환율 시가가 재차 1,400원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지자, 시장 전반에서 강(强)달러 흐름이 지속되며 환율이 치솟는 양상이다. 기준금리 조정에 제동이 걸린 한국, 엔저 장기화 가능성이…

APT_FE_202401030

‘삼성전자 셧다운’에 평택 아파트값 휘청, 반등 호재도 안 보여

약세 못 면하는 수도권 아파트삼성전자 부진 따라 고덕신도시도 먹구름평택 아파트 7곳 중 6곳은 청약 미달되기도 대출 규제와 매수 심리 위축이 심해지자 경매시장에서 인기 투자처인 수도권 아파트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70%대인 사례도 속출하는 모양새다. 평택 아파트 낙찰가율, 불과 77.7% 11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87.4%로…

Activist_Hedge_Fund_FE_20240402

美 행동주의 펀드 “韓 증시 금투세 폐지로 매력 높아져”, 행동주의 표적 되나

美 행동주의 펀드 돌턴, 금투세 폐지 등 韓 증시 분석”저평가된 韓 증시, 상법 개정안은 소액주주에 기회”4년 새 행동주의 펀드 표적 된 韓 기업 10배가량 증가 미국 행동주의 펀드가 “한국 주식이 ‘초특가 세일(deeply discounted)’에 돌입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코리아 밸류업 정책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맞물려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저평가된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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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호재” 美 증시로 몰리는 국내 자금, 韓 증시는 찬밥 신세

“삼성전자도 힘 못 쓰네” 외국인·개미 나란히 ‘팔자’미국 증시로 몰리는 뭉칫돈, 높은 수익성·대선 등 영향자산가들 줄줄이 한국서 등 돌려, 돈도 사람도 떠난다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중심주의’를 앞세워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역대급 상승장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로 뭉칫돈이 몰려드는 양상이다. 국내 증시 외면하는 투자자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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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조이자 2금융권 ‘우르르’, 현장점검 나선 금융당국

현장점검 후 감축 계획 수립연간 가계대출 목표치 확인카드론·대환대출도 증가세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농협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대출 관련 현장점검에 나선다. 정부의 대출 규제 이후 가계대출이 2금융권, 특히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급전 수요 폭증에 ‘풍선효과’ 발생한 2금융권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이번 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농협중앙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돌입한다. 금감원은 대규모 입주 단지 집단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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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악재 쌓였다” SGI서울보증보험, 증권신고서 제출 내년으로 연기

얼어붙은 공모주 시장, SGI서울보증보험 IPO도 ‘주춤”조 단위 대어’ 케이뱅크는 상장 철회, 토스는 미국行”예금보험공사가 물량 쏟아낼 텐데” 시장 우려도 여전 상장 재도전에 나선 SGI서울보증보험이 증권신고서 제출을 내년으로 미룬다. 공모주 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며 증시에 신규 입성한 종목들의 주가가 줄줄이 미끄러지는 가운데, 케이뱅크·비바리퍼블리카 등 ‘IPO(기업공개) 대어’들의 상장마저 줄줄이 지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SGI서울보증보험이 고질적인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를…

Foreign Aid and Migration_FE_20241109

[딥파이낸셜] ‘해외 원조’가 ‘불법 이민’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해외 원조, 불법 이민 축소 위한 정책으로 활용단기적 효과 불구 장기적으로는 합법 이민 증가로 연결“합법 이민 정착이 궁극적 해결책” 더 이코노미(The Economy) 및 산하 전문지들의 [Deep] 섹션은 해외 유수의 금융/기술/정책 전문지들에서 전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본사인 글로벌AI협회(GIAI)에서 번역본에 대해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해외 원조는 대상 국가의 빈곤이나 갈등, 일자리 부족 등의 근본 원인을…

Zombie Lending_FE_20241108

[딥파이낸셜] ‘좀비기업’ 대출과 ‘은행 전문성’의 관계

‘좀비기업’, 시장 왜곡으로 정상 기업 성과에 부정적 영향 지속은행, ‘산업 전문성’ 키워 좀비기업 대출 방지 가능좀비기업 대출 억제는 ‘산업 성장’과 ‘혁신’ 활성화하는 것 더 이코노미(The Economy) 및 산하 전문지들의 [Deep] 섹션은 해외 유수의 금융/기술/정책 전문지들에서 전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본사인 글로벌AI협회(GIAI)에서 번역본에 대해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좀비기업’(zombie firms, 한계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건전한 기업에까지…

kakaopaysec_FE_20241108

카카오페이증권, ‘주가조작 전과’ 부문장 후임으로 디셈버운용 대표 등용

카카오페이증권, 홀세일 수장 교체 단행’주가조작 가담’ 박지호 부문장 해임 후 디셈버운용 대표 선임적자 늪에 빠진 리테일, 홀세일로 방어 목표 카카오페이증권이 2대주주인 박지호 홀세일 사업부문장을 해임하고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박 부문장은 과거 주가조작에 가담했던 전과가 있는 인물로, 증권업계는 카카오페이증권이 박 부문장 선임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호 부문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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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5,000억원’ 유상증자 결정한 고려아연, 시장 비판에 여의도서 의견 청취

“주주 시점에서 생각하라” 고려아연 유상증자 우려하는 시장금융감독원은 정정신고서 요구하고 나서유상증자 강행 시 주주가치 훼손 우려돼 고려아연이 대형 증권사와 기관 투자자 등이 밀집해 있는 서울 여의도를 찾아 유상증자와 관련한 의견을 구하고 있다. 곳곳에서 고려아연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향후 유상증자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현장 의견 청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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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CJ라이브시티” CJ, K-컬처밸리 사업 무산에 ‘시름’

경기도 협력으로 8년여 사업 추진7,000억원 쏟아붓고 ‘프로젝트 중단’경기도는 책임 회피, 부채는 눈덩이 CJ라이브시티가 8년 동안 추진해 온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을 백지화한 후 그 여파가 그룹 전반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사업 준비 과정에서 투입한 수천억원대 자금을 고스란히 손해 보는 것은 물론 기존에 보유하던 아레나 공연장까지 경기도에 증여하게 된 탓이다. 여기에 그간 사업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문제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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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엔 1조원, 이번엔 5,000억원” SK온, 대규모 자금 수혈 성공

SK온, 최근 2개월간 1조5,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드디어 흑자 전환”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투자자들미래 성장 낙관하는 SK온, 흑자 유지 가능할까 SK온이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1조원 자금을 수혈한 데 이어 5,000억원을 추가로 조달했다. 투자자들은 SK온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SK온, 5,000억원 유상증자 7일 SK온은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신주…

won dollar exchange FE 20240617

“환율이 문제다” 美 스몰컷에도 한은 11월 금리 인하는 ‘불확실’

연준, 11월 FOMC에서도 스몰컷 단행”금리 격차 줄어들었는데” 트럼프 당선 후 원·달러 환율 치솟아환율에 주목하는 한은, 11월 금융통화위원회 향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좁혀짐에 따라 한국은행의 운신 폭이 넓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사실상 작다는 평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가 제47대 미국…

china steel dumping FE 20240808

사업 재편 속도 높인 포스코, 첫 정리 대상은 중국 장가항 제철소

중국 합작법인 PZSS 매각 결정철강 감산 기조에 투자자 물색 난항성장 정체 극복 카드는 ‘인도’ 중국 철강 시장이 기나긴 한파를 지나는 가운데 포스코가 시장 철수에 나선다. 1997년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 설립한 스테인리스강 공장을 매각하면서다. 적자 사업 매각 등 포스코의 사업 재편이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포스코는 인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모습이다. 지난해…

IFRS17_guide_20241107

보험사 ‘성과 부풀리기’ 차단 나선 금융당국 “IFRS17 자율 적용 제한”

IFRS17 주요 계리가정 가이드라인 발표해지율 현실화로 재무 건전성 제고 목적보험사 ‘보험료 인상-판매 중단’ 딜레마 앞으로 보험사들이 저마다 유리한 방식으로 회계 규정을 해석하는 ‘고무줄식 회계’가 금지된다. 상품 해지율 등을 회계에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금융당국이 미세 조정에 나서면서다. 일부 보험사가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가정을 적용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조처로,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보험사 ‘옥석 가리기’가 가능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