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LPMI_BE_20240219

美 비상장 기업, 기업가치 상승에도 매출 부진 여전해

지난해 4분기 비상장 기업의 가치 측정한 LPMI 사상 최고치 기록 비상장 기업의 30%, 매출 성장률 0% 혹은 마이너스로 실적 부진 영업이익률·매출 성장률 동반 하락 상쇄하기 위한 비용 절감 조치 지난 12일 링컨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링컨사모시장지수(Lincoln Private Market Index, LPMI)에 따르면 비상장 기업의 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0.6%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PMI는…

electric_car_money_20240216

“가격도 내려야 하고, 마진도 챙겨야 하고” 불붙은 글로벌 전기차 경쟁, 후발 주자는 ‘눈물’

실적 압박 시달리는 르노·스텔란티스, 비용 절감에 속도 낸다 “이대로 가단 다 죽는다” 과열되는 전기차 시장 내 가격 경쟁 테슬라·BYD 점유율만 성장한다? 추격 기업들 성장세 지지부진 전기차 시장의 후발 주자인 르노와 스텔란티스가 대대적인 비용 절감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반이 침체기를 맞이한 가운데, 가격 경쟁 및 실적 악화의 압박이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의 신차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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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운용 전략, ‘가치 창출’의 기본 원칙에 집중해야

지난해 투자시장 위축되면서 투자 지분 보유기간 길어져 올해 들어 활발한 IPO·M&A 전개, 낙관적인 전망도 나와 장기적 관점에서 자금 재분배, 운용 효율화 전략 수립해야 최근 몇 주간 리파이낸싱(refinancing) 대란과 배당금 재투자와 관련한 뉴스의 헤드라인을 보면 투자시장의 자금이 풍부하고 사모펀드(PE)들이 손쉽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던 과거로 회귀한 것처럼 보인다. 최근 레버리지 시장의 부채 여건이 개선되면서 자금 조달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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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테슬라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 4680 배터리에 잠재된 ‘윈윈 전략’

4680 배터리 양산 나선 LG엔솔, “배터리 업황 개선 기대” 생산 병목에 끙끙 앓던 테슬라, LG엔솔 등장으로 숨통 트나 ‘키 포인트’로 떠오른 배터리 산업, ‘윈윈 관계’ 구축 가능할까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4680(지름 46㎜·높이 80㎜)’ 원통형 배터리를 오는 8월부터 양산한다고 밝혔다. 4680은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이를 가장 먼저 납품받을 기업은 테슬라다. 원통형 배터리 수급 차질로 인해 고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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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 인적 쇄신 앞둔 카카오, 직원들도 ‘자리 지키기’ 눈치 싸움 불가피

3월 이사회에서 정신아 신임 대표 취임계열사 경영진 리더십 부재 비판 잇따라“고용 안정” 요구에는 “경영효율화가 우선” 카카오가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앞둔 모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의 취임이 다가오는 가운데 핵심 계열사 대표들까지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면서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경영진 교체를 시작으로 그룹 전반을 재정비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대규모 정리 해고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 등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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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훈풍 탄 LCC, 위탁수하물 수수료로 수익성 개선 본격화

위탁수하물 요금 인상 나선 일부 LCC, ‘무료 서비스’ 끝났다 “더 이상 굽히지 않는다” 고객 불만에도 과감한 인상 단행 FSC 대비 막강한 실적 성장세, ‘봄바람’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해 줄줄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봄바람을 맞이한 국내 일부 저비용 항공사(LCC)가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착수했다. 위탁수하물 수수료를 신규 도입하거나, 관련 요금을 일부 인상하며 추가 수입원을 마련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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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펀드’ 강자 블랙록, 가라앉은 미국 시장서 날아올랐다

투자자 외면받는 미국 ESG 펀드, 순환매 역대 최저치 기록 기술주 앞세운 패시브 투자 먹혔다, 순항하는 ‘블랙록표’ ESG 블랙록도 고소당했다? 대선 앞두고 심화하는 공화당의 반 ESG 공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가 시장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펀드리서치 업체 모닝스타(Morningstar)를 인용, 블랙록의 ESG 펀드 운용자산(AUM)이 2022년 초부터 지난해 말까지 5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의 반(反)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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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대신 ‘칼바람’ 부는 월스트리트, 모건스탠리 또 인원 감축 단행

짙어지는 경기침체의 그림자, 지난해 이어 올해 또 직원 해고 수익 저조한 자산관리 부문 직원이 대상, 전체 인력의 1% 미만 “불황에 장사 없다” IPO·M&A 시장 얼어붙자 IB 실적 곤두박질 연초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감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3,000여 명을 감원한 데 이어 올해도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WM) 부문의 인력 감축에 돌입한다. 감축 인원은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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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장 전망치 한참 웃돈 미국 물가상승률에 금리 인하 가능성 ‘또’ 미뤄져

1월 CPI 상승률 전망치 2.9%→실제 3.1%전월 대비 0.6% 오른 주거비가 상승 견인금리 인하 가능성 옅어지며 시장 분위기 ‘싸늘’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던 2022년 9%대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초반까지 둔화됐지만, 2%대로 떨어질 것을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치는 크게 빗나간 모습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물가 목표치로 2%로 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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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시장으로 눈 돌린 ‘큐텐’, 11번가 새주인 찾기 또 불발?

美 ‘위시’ 인수한 큐텐 “글로벌 쇼핑플랫폼으로 도약” 한때 기업가치 40조원 찍던 위시, 2,300억원에 매수 11번가 인수 가능성은↓ “추가 인수 여력 없을 것” 위메프·인터파크·티몬 등을 품으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몸집을 불려온 큐텐이 북미 기반 쇼핑 플랫폼 ‘위시’를 인수한다. 기존 아시아 물류 네트워크를 유럽·미국으로 확장해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큐텐은 지난해 매물로 나온 11번가의 유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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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살리는 ‘제조업 르네상스’, IRA에 ‘목줄’ 달린 전기차 기업들

미국 내 전기차 공장 가동 앞당긴 현대차, IRA 영향 고려한 듯 “최근 미국 시장 점유율 높아, 공장 가동 후 성장세 기대” 미국 제조업 기반 부활시킨 IRA, 정작 한국은 ‘영양실조’ 상태 현대자동차의 미국 내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올해 10월 본격 가동된다. 당초 목표였던 2025년 상반기보다 공장 가동을 앞당겨 당장 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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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도 ‘4월 위기설’? 무너지는 건설업계에 막연한 위기감 확산하나

건설업계 위기감 ‘증폭’, 건전성 위기에 힘 실리는 ‘4월 위기설’ 업계선 회의적 의견, “확산된 명단부터 사실 아냐” 정부도 위기관리 나섰지만 영향력은 ‘미지수’, “불안감 퍼질 수밖에” 오는 4월 건설사들이 대거 법정관리에 돌입한단 설이 나돌고 있다. 건설업계를 둘러싼 위기가 갈수록 커지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단 방증이다. 이 같은 위기설이 등판한 건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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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훈풍 타고 웃은 미국·일본 증시, 한국만 ‘울상’

실적 발표 3일 만에 주가 93% 급등한 ARM日 닛케이225 지수 올해 들어 5.7% 상승SK하이닉스 신고가 경신에도 韓 증시 ‘지지부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와 기업의 호실적이 연이어 발표되며 미국 주식시장에서 AI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잠시 주춤했던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AMD 등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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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 세컨더리 내려가고 사모 대출 떠오르나

글로벌 세컨더리 수익률, 지난해 사모펀드 전체 4위로 급락 사모 대출 펀드, 메자닌 인기에 힘입어 2위로 추월 세컨더리·메자닌 펀드, 올해 긍정적 성과 전망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사모펀드 시장에서 세컨더리 펀드 분야의 퍼포먼스 순위가 전체 4위로 하락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세컨더리가 기록한 사상 최저 순위로, 불안정한 시장 환경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세컨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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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99 이은 ‘PCPOSOS’? 상온 초전도체 ‘재등장’에 시장 ‘촉각’

PCPOSOS 내놓은 연구팀, 상온상압 초전도체 실현될까 ‘기대 반 우려 반’, 과학계서도 “황 추가한 정도론 힘들 것” “입증 과정 기다려야”, “이전 결괏값만으로 판단해선 안 돼” 의견도 지난해 7월 ‘상온상압 초전도물질’ LK-99를 개발했다 주장하며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물리학과 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팀이 다른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을 들고 내달 연단에 선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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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TSMC’ 불 붙은 ‘나노 경쟁’, 퀄컴 사업 수주가 ‘최전선’

2나노 사업에도 한 걸음 나선 삼성전자, TSMC 앞설 수 있을까 2세대 3나노 공정 두고 ‘격돌’, 시장선 “아직 삼성전자가 뒤처져” 2나노 경쟁 최전선은 ‘퀄컴’, 수율 문제 개선 여부가 관건 삼성전자가 2나노(㎚) 파운드리 사업에 또 한 걸음 내디뎠다. 세계 최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업체인 퀄컴이 삼성전자에 2나노 AP 개발을 의뢰하면서다. 본격적인 양산까지는 아직 일정한 절차가 더 필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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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밖에 못 받는다니” 대기업 휩쓴 ‘성과급 삭감’ 후폭풍

성과급 줄줄이 삭감하는 국내 대기업, 직원들은 ‘격분’ LG에너지솔루션·현대자동차·삼성전자 등 후폭풍 휘말려 현금 성과급 대신 RSU 택한 한화, 경기 침체기 대안 될까 설을 앞두고 산업계 곳곳에서 ‘성과급’ 관련 분쟁이 불거지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산업계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비용 절감이 절실한 사측과 높은 급여를 보장받고자 하는 근로자의 이해관계가 충돌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대자동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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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하락 장기화에 부상한 ‘중국 위기론’, 세계시장엔 오히려 ‘기회’다?

중국의 끝나지 않는 ‘마이너스 행진’, 디플레이션 현실화 우려 확산 실물 경제부터 부동산 시장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중국 경제 “중국의 경제 위기, 오히려 ‘인플레이션 개선’ 실마리 될 수도”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생산자 물가도 1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면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다만 일각에선 중국의 디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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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팔아도 대출 다 못 갚아”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서 비롯된 위기, 전 세계 금융권 강타

美 오피스 공실률 20% 육박, “역대 최고” 팔지도 못하고 고치지도 못하는 노후 건물 다수 대출 부실 우려에 전 세계 은행권 ‘초비상’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위기론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헐값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들의 위기도 본격화했다. 전례 없는 부동산발 위기가 금융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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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없었으면 어쩔 뻔”, 경상수지 8개월 연속 흑자에도 비관론 ‘솔솔’

승용차·반도체 수출 증가율 20% 육박특허권 사용료 급감, 지적재산권수지 적자전환반도체 의존도 ‘심각’, 여타 부문 개선 시급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황이 개선된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당초 한국은행이 제시한 연간 경상수지를 크게 초과 달성한 가운데,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 편중된 회복세에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 또한 이어져 눈길을 끈다. 한은 전망치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