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분석

MG_FE_20240913

이익잉여금 결손 금고만 전국 132곳, 새마을금고 자본 건전성 빨간불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손실 입은 새마을금고, 이익잉여금 결손 금고 대량 발생지난해 대비 연체율 2.17%p 증가, 실적 기반도 악화 수순금고 자본잠식 시 중앙회서 집중 관리, 경영개선 못 이루면 합병 처분도 가능 새마을금고의 자본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상반기 대규모 적자로 이익잉여금 결손 전환한 금고가 대량 발생한 탓이다. 통상 금융권에서 이익잉여금 결손은 자본잠식의 징조로 해석된다. 새마을금고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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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백기사 자처한 MBK, 공개매수로 고려아연 경영권 박탈 추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개입한 MBK, 영풍 손잡고 공개매수 나선다MBK-영풍, 고려아연 측에 ‘자기주식 취득 불가’ 가처분 신청 내기도공개매수에 적극적인 MBK, 시장서 “PEF 도입 취지와 정반대 행보” 비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영풍의 지원군으로 등판했다. 이들은 고려아연 지분 52%를 매수해 의결권을 확보한 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hygood FE 001 20240812

KCGI ‘한양증권’ 인수 협상 시한 임박, 계약 불발 시 LF그룹에 협상권

‘강성부 펀드’,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 D-DAYOK금융그룹, 전략적투자자로 나설까내정설‧파킹딜 뒷말 무성한 KCGI, 대주주 적격단 심사 통과 안갯속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국내 독립계 사모펀드 KCGI가 한양학원 소유의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GI는 이번 주 한양증권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이변은 없다는 입장으로, 우려와는 달리 자금 마련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단 관측이 나오지만, 당국의 심사를 무사히 통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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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연 6.5%’ 청약자금 대출 출시 “공모주 개미 잡기 승부수”

한국투자증권, 청약대출 서비스 시작한투證 상장 주관 기업에 한해 대출업계 ‘공모두 청약 과열 심화’ 우려 금융당국이 공모가 뻥튀기 현상을 막기 위해 제도를 개선 중인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공모주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청약자금 대출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하는 기업에 대해선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청약할 때 그룹 계열사인 저축은행의 자금을 빌려주겠다는 것으로,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공모액을 끌어올리는 것과 동시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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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감싸기’에 사외이사 겸직도 논란

금감원, ‘손태승 사태’ 관련해 내부통제 미작동 지적 경영진 문책, 지배구조 쇄신 등에 이사회 역할 강조지주사와 자회사 이사 겸직 구조, 경영진 견제 한계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부정 대출 사태와 관련해 이사회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내부통제의 중역을 수행할 사외이사의 면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다수의 사외이사들이 그간 쉬쉬한 정황이 ‘내부고발’ 등으로 드러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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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법제화 카운트다운, 새 먹거리 등장에 증권업계 기대감 고조

국회, STO 법제화 위해 자본시장법 등 관련법 개정 추진법제화 가능성 높아지자, 예탁원·코스콤 사업 준비 나서증권사들도 공동 플랫폼 개발 등 ‘합종연횡’하며 선대응 지난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관련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법 개정을 준비 중인 여야 의원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법안에 대한 견해차가 크지 않은 만큼 국회 통과가 유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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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부실 책임론 불거진 우리금융, 침몰 직전에 몰린 임종룡 호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에 우리금융 경영진 퇴진설 확산당국 압박에 동양·ABL생명 인수 발목 잡힐 가능성↑리스크 커진 임종룡 호, 임 회장 연임 포기하나 손태승 전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정 대출 사건으로 우리금융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임종룡 현 회장의 퇴진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임 회장 체제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단 방증이다. 다만 임 회장이나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woori internal control FE 20240813

제동 걸린 우리금융지주 M&A, 다음 달 금융감독원 정기검사가 변수?

금융감독원, 우리금융지주 정기검사 일정 앞당겨부당대출 리스크에 발목 잡힌 우리금융, 종합평가등급 하락 우려인수 자격 상실할 경우 법적 분쟁 발생 가능성도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ABL생명의 인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진행할 정기검사가 막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기검사 과정에서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3등급 이하로 하락할 경우,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자회사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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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불법 행위 발각, 진성 매각·OEM 펀드 등 당국 우려 현실화

PF 정상화 펀드에 대출채권 진성 매각, 건전성 완화 등 착시 효과 누렸다오하자산운용사는 OEM 펀드 운용, 상상인저축은행 부당 행위에 동조했나저축은행 1분기 연체율 8.8%, PF 구조조정으로 부실채권 부담도 커져 상상인저축은행이 직접 투자자금을 넣은 펀드에 자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채권을 고가로 매각해 부당 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PF 연착륙 압박에 저축은행들이 정상화 펀드를 부실채권 ‘저수지’로 이용한단 지적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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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매각 4수 지나 ‘수의계약’ 전환 “메리츠화재 나서나”

MG손해보험 새 주인 이달 내 결론, 메리츠화재 우세 MG손보 인수 시 메리츠화재 CSM‧자산 확대 효과MG손보 노조 갈등 격화 우려 및 건전성 개선 비용은 부담 MG손해보험을 품을 새 주인이 이달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MG손보의 4차 매각까지 불발되면서 공개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매각방식이 전환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앞선 입찰에 참여했던 메리츠화재를 가장 유력한 원매자로 손꼽고 있으나 구조조정을 의식한 MG손보 노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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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업황 악화 국난에 합병 이루는 중국 증권사들, 2-3위 궈타이쥔안-하이퉁도 합병 시사

중국 2-3위 증권사 합병, 총자산 315조원 이상 초대형 증권사 탄생하나여타 증권사들도 M&A 본격화, ‘글로벌 IB 경쟁력 강화’ 기대감 확산경기 침체로 업황 악화한 증권업계, “M&A는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봐야” 중국 2~3위 증권사인 궈타이쥔안증권과 하이퉁증권의 합병이 현실화했다. 양 사의 합병 법인은 총자산 315조원이 넘는 초대형 증권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다른 증권사들도 합병에 나설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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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막히자 신용대출 수요 폭증, 3일 만에 5,000억 증가

5대 은행 8월 신용대출 8,495억원 급증풍선효과 우려에 신용대출도 연소득 이내 제한갈팡질팡 금융 정책이 ‘대출 절벽’ 야기 시중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사흘 새 5,000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높이자 ‘풍선 효과’로 신용대출에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흘 만에 8월 증가액의 절반 넘어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사흘 동안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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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불투명해진 조병규 우리은행장, 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에 징계 리스크 확대

저조한 성적표 받아든 우리은행, 내부통제 부실 문제까지경영진 비판 수위 높이는 금감원, 임종룡·조병규 징계 가능성 거론되기도 조 행장 징계 현실화 시 연임 불가능할 듯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임기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우리은행이 후임 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조 행장은 후임 행장 선임 절차가 시작되기 전까지 연임을 포기하지 않으면 후보군에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발생한 금융 사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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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빨간불” 급증하는 시중은행 무수익여신, 원인은 기업대출?

시중銀 무수익여신 3조 육박, 전년 동기 대비 9.6% 급증글로벌 경기 침체 속 불어난 기업대출이 ‘건전성 뇌관’인터넷전문은행 3사도 무수익여신으로 홍역 치러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3개월 이상 연체되거나 채권재조정, 법정관리 등으로 이자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악성 채무)’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급증한 기업대출이 경기 침체·내수 부진 기조 속 줄줄이 부실채권으로 전락한 결과다. 불어나는 4대 시중은행 무수익여신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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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카운트다운’ 속, 예금-대출 금리 ‘엇박자’

대출금리 인상 대신 예금금리 내린다, 예대마진 확대”금리 인하 전에 막차 타자” 은행 정기예금에 뭉칫돈긴축 시대 저무는데, 한국 빚 3,000조 돌파 ‘진퇴양난’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 은행권 예금금리가 줄줄이 떨어지지만, 대출금리는 오르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지난 7월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여러 차례 끌어올린 영향이다.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본격적으로 정책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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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부터 국책·외국계 은행까지 주담대 제한 강화, 대출 한파 어디까지 가나?

인터넷은행, 올 초 대출대환 서비스 시작하며 주담대 확대금융당국 전방위 압박에 국책·외국계 은행까지 규제 강화금리 낮은 지방은행·보험사·상호금융권 등에 ‘풍선효과’ 최근 금융당국의 압박에 은행들이 앞다퉈 가계대출 억제 조치를 내놓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주택담보대출의 한도와 만기를 줄이는 등 주택 관련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에 맞춰 국책은행과 외국계 은행도 주담대 제한을 높이는 등 금융당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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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사 ‘1인당 생산성’, 5대 시중은행 2.4배 압도

인뱅 3사 직원 1인당 평균 생산성, 3.8억원 기록1년 전 1.5배서 격차 확대, 이익 대비 직원 수에 큰 영향무점포·비대면 영업이 ‘경영 효율성’ 높여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직원 1인당 생산성이 주요 시중은행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자산 확대로 이익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영업을 통해 각종 고정비를 절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인터넷은행 1인당 생산성 4억 육박 3일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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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부실’에 대형 저축은행도 NPL 비율 20% 육박, 금융당국 압박 직면

저축銀 상위 10개사, 고정이하여신 비율 19.76%’유의·부실우려’ 부동산 PF 사업장 21조원 규모’PF 부실’ 저축은행, 당국의 적기시정조치 받나 10대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중 부실채권(NPL) 비율이 2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면서 부실대출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6,700억원 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자산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페퍼·다올·신한·상상인·OSB)의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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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전망 하락에 인수금융 털기 나선 SKC, 일각선 ‘SK 넥실리스 지분 매각’ 가능성 제기도

SKC 자회사 통폐합, 7,000억 유상증자로 SK넥실리스 인수 차입금 상환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금융 부담 확대 우려에 급격한 부채 감축 나선 듯합병 현실화 시 SK넥실리스 지분 100% 소유 의무 해제, “지분 매각 가능성 있어” SKC가 배터리 소재인 동박 사업을 맡고 있는 손자회사 SK넥실리스를 자회사로 품겠다고 나섰다. 이를 위해 SKC는 보유 현금은 물론 자회사인 SK앤펄스의 유상감자로 유입된 자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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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신규 채용 축소하는 은행권, ‘비대면 금융’ 확산에 인력 수요 줄어

“이자 수익 쏠쏠할 텐데” 위축된 은행권 상반기 신규 채용디지털 전환 속 문 닫는 오프라인 점포들, 필요 인력 줄었다은행권, ‘비대면 금융’ 고도화 위한 IT 인재 확보에 총력 국내 4대 시중은행(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나란히 신입 채용 규모를 줄였다. 비대면 금융이 급속도로 보편화하며 오프라인 점포가 급감, 신규 인력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채용을 대폭 축소한 은행권은 디지털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