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분석

olympicpark_foreon_FE_20241112

1금융권 ‘금리 경쟁’ 사라진 주담대 시장, 1만2천 가구 둔촌주공도 예외 없다

최대 3,000억원 낮은 대출 한도대출 총량 ‘리셋’되는 1월 노리기도2금융권 찾는 발걸음, ‘풍선효과’ 발생 한때 치열했던 은행들의 소비자 유치 경쟁이 시들해진 모습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 기조가 이어지며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눈치 싸움’에 돌입한 것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받은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오레온) 입주자들이 그 피해자가 됐다. 입주자들 사이에서는 잔금대출 금리와 조건 등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연내 입주 앞둔…

MBK_KIM_FE_20241112

적대적 M&A로 신뢰 붕괴 vs. 새로운 활로 개척, MBK 행보에 ‘엇갈린 시선’

MBK파트너스, LP 출자사업서 연이어 탈락정량평가는 고득점, 정성평가는 ‘낙제점’부정해도 결국 적대적 M&A, 대기업 반발 가능성도 사모펀드 운용사(PEF) MBK파트너스가 국내 기관투자자(LP) 출자사업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정량평가에선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정성평가에서 쓴맛을 본 모습이다. 그 배경에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있다. 이를 두고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싶은 LP들의 입장이 이해된다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전을…

usa_stock_fe_20241111

“트럼프 당선 호재” 美 증시로 몰리는 국내 자금, 韓 증시는 찬밥 신세

“삼성전자도 힘 못 쓰네” 외국인·개미 나란히 ‘팔자’미국 증시로 몰리는 뭉칫돈, 높은 수익성·대선 등 영향자산가들 줄줄이 한국서 등 돌려, 돈도 사람도 떠난다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중심주의’를 앞세워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역대급 상승장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로 뭉칫돈이 몰려드는 양상이다. 국내 증시 외면하는 투자자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과…

fSC_loan_FE_20241030

은행 대출 조이자 2금융권 ‘우르르’, 현장점검 나선 금융당국

현장점검 후 감축 계획 수립연간 가계대출 목표치 확인카드론·대환대출도 증가세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농협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대출 관련 현장점검에 나선다. 정부의 대출 규제 이후 가계대출이 2금융권, 특히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급전 수요 폭증에 ‘풍선효과’ 발생한 2금융권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이번 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농협중앙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돌입한다. 금감원은 대규모 입주 단지 집단대출…

kakaopaysec_FE_20241108

카카오페이증권, ‘주가조작 전과’ 부문장 후임으로 디셈버운용 대표 등용

카카오페이증권, 홀세일 수장 교체 단행’주가조작 가담’ 박지호 부문장 해임 후 디셈버운용 대표 선임적자 늪에 빠진 리테일, 홀세일로 방어 목표 카카오페이증권이 2대주주인 박지호 홀세일 사업부문장을 해임하고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박 부문장은 과거 주가조작에 가담했던 전과가 있는 인물로, 증권업계는 카카오페이증권이 박 부문장 선임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호 부문장 선임…

business loan_FE_20241106

부실 우려에 중기 대출 빗장 거는 은행들, 기업대출도 ‘빈익빈 부익부’

5대 은행 보수적 기업대출 영업 확대대기업 대출 20% 늘어난 반면 中企는 6% 증가중기대출 연체율 늘자 채권 매각·상각 65% 급증 은행권이 대기업 대출을 확대하는 동안 중소기업 대출 문턱은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 중소기업의 연체 및 부도 위험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시중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에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기조를 밝히면서 향후 성장기업마저 자금을 융통하기 어려워질…

koreazinc_FE_001_20241106

유증 발표 후 고려아연 주가 급락, ‘캐스팅보트’ 국민연금 투자금 회수 시점 촉각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캐스팅보트 쥔 국민연금3분기 내 일부 지분 매도 정황, 보유 지분 7.83%→7.48%금감원의 고려아연 유증 조사 결과에 따라 의사권 행사 방향 결정 고려아연 이사회가 지난달 말 유상증자를 결정한 가운데, 매년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찬성표를 던져 온 국민연금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상증자 공모가 고려아연의 지분 가치를 크게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에 국민연금의 행보가 달라질 수…

stock_app_FE_20241105

국장 떠난 동학 개미 56만 명, 금투세 폐지에 복귀할까

증권사 주식 앱 이용자, 3분기 들어 감소1월 1,400만 명에서 9월 1,200만 명대로금투세 폐지, 동학 개미들 국장 돌아올까 증권사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학 개미(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국장을 뒤로하고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린 것이다. 증권업계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함께 동학 개미가 국내로 복귀할 환경이 조성됐다고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의 펀더멘털…

20240821 MGinsurance

‘장기 미아’ MG손해보험, IBK기업은행도 인수 손 뗐다

MG손해보험 인수전 안갯속으로기업은행 “IBK연금보험 안정화가 더 시급”특혜 논란·노조 반발, 메리츠화재 인수도 제동 예금보험공사가 추진 중인 MG손해보험 매각이 또다시 난항에 빠졌다. 앞서 MG손보 인수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내보였던 IBK기업은행이 인수전에서 발을 빼면서다. 업계에서는 MG손해보험이 연내 새 주인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있는 식구 챙기기 바쁜 IBK기업은행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기업은행은 내부적으로 MG손보를 인수하지…

penny stock_FE_002_20241104

‘상장폐지 요건 완화’ 후 동전주 기업 35% 증가, 작전 세력 타깃 주의보

2년새 동전주 급증, 주가 1,000원 미만 224곳변동성 크고 주가 조작에 취약, 작전세력의 장난감K-밸류업 가로막는 동전주, 시장 퇴출 필요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penny stock)’가 최근 2년 동안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의 상장폐지 요건을 완화한 뒤 나타난 현상이다. 주가가 급락한 부실기업의 증시 퇴출 지연은 시장 전체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밸류업에 방해가 된다. 더욱이 이런 종목은 테마주…

songyungsuk imjuhyun shindongguk 20240704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자연합’ 공개 지지 선언 하루 만에 번복

모녀‧신 회장 ‘3자연합’ 지지 선언 철회주주연대 내부 불협화음 및 주가 폭락 영향證 “주가 하락은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 탓”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가 3자연합(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공개지지를 선언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했다. 일방적인 결정이었다는 일부 주주들의 반발과 함께 한미사이언스의 주가 폭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입장 선회 2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서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toss_us_20241030

“제값 받겠다” 토스의 야심 찬 미국행, 극명한 단점에 짙어지는 우려

국내 증시 침체에 기업가치 평가 절하 우려美 시장, 진짜 리스크는 상장 후?한국 기업 줄줄이 상폐, 버텨도 ‘반토막’ 핀테크 플랫폼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선다. 당초 2025년을 목표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준비해 왔지만, 미국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다만 시장에서는 앞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낮은 성적을 이유로 우려의…

20241031_bank

400조원 퇴직연금 시장 ‘머니 무브’, 신한·국민銀 양강구도에 증권사까지 가세

실물이전 서비스 본격화로 해지 없이 이전 가능신한은행은 적립금, 국민은행은 수익률 우세해증권사는 원금 보장 대신 높은 수익률에 승부수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 운용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금융회사를 옮길 수 있게 됨에 따라 4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에 대규모 자금 이동이 예상된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은 은행권이 총적립액의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를 두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증권사들이…

MGnon JC FE 20240628

“경쟁 후보 매수하고 상품권 뿌리고”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혼탁·과열 양상

선관위, 출마 예정 이사장 2명 경찰에 고발대구 이사장, 입후보 예정자에 이사직 제안부산 이사장, 금고 회원에 명절 상품권 제공 입후보 예정자를 매수한 혐의로 대구 지역 모 금고 이사장이 경찰에 고발됐다. 내년 3월 실시되는 첫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부정행위들이 속출하는 모양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2명 고발 조치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5일…

taeyoung_work-out_20240502

‘워크아웃’ 태영건설, 거래 재개 첫날 급등 “경영 정상화 탄력 붙나”

한국거래소, ‘태영건설 상장 유지’ 결정자본잠식 해소, 감사의견 ‘적정’ 자산매각·주식거래 재개 모두 ‘순항’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진행하고 있는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 알짜 보유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한 데 이어 주식시장 거래까지 재개됐다. 자본잠식으로 거래가 정지된 지 7개월 만이다. 태영건설은 앞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 등을 통해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 7개월 만에 주식거래 재개 31일 한국거래소에…

loan_20241030

“규제 강화 전에 막차 타세요” 대출모집인, 제2금융권 수요 흡수 나서

‘대출 조이기’ 예고한 제2금융권, 대출모집인 영업 활발시중은행 대출모집인 상품 취급 제한에 풍선 효과 발생일부 대출모집인은 편법 대출·작업 대출 유도하기도 새마을금고·농협 등 상호금융을 비롯한 제2금융권이 정부의 ‘대출 조이기’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가운데, 대출모집인들이 금융 소비자들의 ‘막차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제1금융권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상품 취급을 줄줄이 축소·중단하자, 아직 대출 규제가 본격화하지 않은 2금융권 내 영업이 한층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toss_us_20241030

“미국에서 상장하겠다” 국내 상장 작업 중단한 토스, 시장은 ‘우려’

“美서 기업가치 인정받겠다” 토스의 결단국내 핀테크·인터넷전문은행 주가 부진 등이 영향 미쳤나앞서 美 증시 입성한 국내 기업, 주가 줄줄이 공모가 밑돌아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상장 작업을 중단했다. 차후 국내 증시 대비 핀테크 업체에 우호적인 미국 증시로 노선을 전환해 10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국내 핀테크사·인터넷전문은행의 부진한 주가 흐름,…

pension_FE_20241028_01_N

‘퇴직연금 갈아타기’ 개시, 證 ‘수익성’ vs 銀 ‘안정성’ 마케팅 경쟁 치열

이달 말 연금실물이전 서비스 시작, 기존상품 해지 않고 환승 가능사업자 44개사 중 37개사 참여, 작년 수수료 수익만 1.4조원독주체제 깨지나, ‘집토끼’ 사수 은행 vs 뺏으려는 증권·보험 금융권이 4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전쟁’ 참전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에 투자하던 자산을 번거롭게 매도할 필요 없이 금융사를 갈아탈 수 있는 ‘퇴직연금 현물이전(실물이전)’ 제도가 이달 말 시행을 앞두고 있어서다. 현재…

samsung_down_20241028

곤두박질친 삼성전자 주가, D램·파운드리·HBM 나란히 ‘적신호’

삼성전자 주가, 연초 대비 30% 빠져D램은 중국에, 파운드리·HBM은 TSMC와 SK하이닉스에 뺏겨”이대로는 안 된다” 인력 쇄신 나선 삼성전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주력 부문인 D램 시장에서 악재가 누적되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파운드리 등 반도체 핵심 부문 경쟁력이 줄줄이 약화한 결과다. 궁지에 몰린 삼성전자는 해외 인력을 감축하고, 통상 12월에 진행되던 정기 인사를 1개월가량 앞당기는 등 대대적인 ‘인적…

theborn Jongwon Sanchez Paik FE 20240717

더본코리아 IPO 몸값 5,000억 흥행, 백종원 대표 지분만 3,000억

공모가 3만4,000원 확정, 희망범위 상단 초과기업가치 4,918억원 잭팟, ‘흑백요리사’ 인기도 일조경쟁사 대거 진입·오너리스크 등은 과제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2만3,000원~2만8,000원)의 상단 대비 21% 인상된 3만4,000원에 확정했다.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소비재 기업이라는 점과 백종원 대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요리경연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의 인기 등이 흥행 요소로 꼽힌다. 기관 경쟁률 734.67 대 1, 시총 4,918억원 예상 25일 금융감독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