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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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전망치 미끄러진 KB금융지주, ‘홍콩 ELS’ 배상 리스크에 발목 잡혀

KB금융지주 순이익 전망치, 보름 만에 1,400억원 미끄러져홍콩 ELS 배상 추정액만 1조원 육박해, 실적 악화 위기’리딩금융그룹’ 1위, 탈환 1년 만에 또 신한금융그룹에 뺏길까 KB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보름 사이 1,400억원 이상 하향 조정됐다. 홍콩H지수(홍콩항셍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로 은행권 실적 전망치가 줄줄이 미끄러지는 가운데, 홍콩H지수 기초 ELS를 가장 많이 판매한 KB국민은행을 자회사로 둔 KB금융지주가 ‘직격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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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위기 재점화’ 새마을금고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점검 확대

금감원 등 예보 등과 검사협의체 구성, 새마을금고 전담조직도 신설 금융당국, 오는 8일부터 2주간 사상 처음으로 새마을금고 현장 검사 저축은행 연체율 상승·순손실 악화, 4월 중 집중 모니터링 실시 예정 최근 제2금융권의 연체율 급등과 실적 악화가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달 중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저축은행의 부실 채권 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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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불어닥친 ‘건전성 리스크’, 부실채권 확대 양상에 KB도 2,000억 털기 나섰지만 “부실 누적 개연성 여전”

부실채권 정리 나선 KB국민은행, 여타 시중은행들도 부실채권 정리 수순 부실채권커버리지비율 100% 넘지만, “부실채권 성장 속도 너무 빨라” 고금리 기조에 실질연체율 상승까지, “부실채권 확대 개연성 높아졌다” KB국민은행이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부실채권(NPL) 정리에 나섰다. 1분기 결산을 앞두고 경영지표 개선을 위해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부실채권을 털어낸다 해도 각종 리스크 요소가 산재해 있는 만큼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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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금리 경쟁력 입증했다” 인터넷은행, 가계신용대출 점유율 20% 돌파

중·저신용자 포용금융 확대 등으로 대출시장 점유율 확대 2023년 말 인터넷은행 3사 주담대 잔액 26조6,383억원 시중은행 관계자 “인터넷은행 마냥 무시할 수 없는 분위기” 인터넷전문은행이 가계신용대출 점유율이 20%를 돌파했다. 중·저신용자 포용금융 확대와 금리경쟁력으로 대출 시장 점유율을 늘린 것이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말잔 기준 4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간 가계신용대출시장 점유율에서 인터넷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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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의 늪에 빠진 저축은행, 9년 만에 적자 전환

저축은행 적자 전환, 2015년 이후 처음 조달비용 상승 및 대손충당금 증가 영향 부동산 시장 침체에 기업대출 연체율도 증가 지난 2015년부터 8년 동안 흑자를 내며 호황을 누리던 저축은행이 지난해 약 5,6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9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고금리 환경 탓에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크게 늘린 영향이다. 저축은행,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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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대주주 등극한 OK금융, 대부업 놓고 ‘종합금융그룹’ 노린다

OK금융그룹, JB금융지주 3대 주주·DGB금융지주 대주주 올라서 지난해 대부업 조기 청산, 새로운 수익 사업 찾기에 중점 DGB금융지주 중심으로 새 발판 마련, 금융권 이목 집중 OK저축은행이 지방금융지주의 지분을 대거 매입하며 금융업계의 이목을 끌어모았다. JB금융지주의 3대 주주 자리를 꿰차는가 하면, DGB금융지주의 최대 주주에 등극하는 등 ‘투자자’로서의 시장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양상이다. OK금융 측은 단순 비이자부문에서 이익를 내기 위한 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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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하니 금리 뚝뚝”,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3% 진입

KB국민·하나·농협·우리, 주담대 하단 3% 인터넷은행들의 연이은 금리 인하 영향 대출 갈아타기 경쟁이 가져온 효과 은행권 이달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하단이 3%대에 진입했다. 대출 갈아타기 경쟁과 준거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담대 취급액 잔액이 1,100조원을 돌파한 데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라는 목표를 내놓고 있어 현 금리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변동형 주담대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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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모바일 시대” 오프라인 점포 줄여나가는 은행들

은행 점포가 사라진다, 4대 시중은행의 ‘디지털 전환’ “디지털 취약계층 소외 막아야” 정부의 규제 움직임 모바일로 중심축 옮기는 은행들, 그저 시대의 변화인가 시중은행 영업점·자동화기기(ATM·CD기 등)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은행의 디지털 전환으로 모바일 중심 비대면 금융 수요가 급증, 오프라인 점포 운영의 ‘메리트’가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각종 규제를 통해 오프라인 점포 축소에 제동을 걸었지만, 금융권 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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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작년에도 이자로만 60조원 쓸어 담았다, 당기순이익 21조원 ‘역대 최대’

2023년 국내 은행 당기순익 전년 대비 15%↑ 유가증권평가·매매이익·수수료이익 등 증가 영향 자본 여력 확보한 은행들, IPO 추진 움직임도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 불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등에 대비해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상황에 뒷심을 받았던 이자수익뿐만 아니라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수수료를 비롯한 비이자수익 모두 전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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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ELS 배상 길, 금융권 ‘배임 우려’ 목소리도 크지만 “과징금 폭탄 피하려면 자율 배상 불가피”

홍콩H지수 ELS 배상안 도마, 금융당국 vs 금융권 ‘격돌’ 주관적 판단 개입 우려에 배임 가능성까지, “사실상 책임 떠넘기기” 각종 논란에도 금융권, “울며 겨자 먹기로 자율 배상해야 할 판”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지만 투자자가 실제 배상받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배상 규모가 1~2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사 측이 배임 이슈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금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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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홍콩H ELS 배상안 ‘최대 100%’ 윤곽, 금융회사 전적 책임 정당한가

이복현 금감원장, 일괄 배상 배제 입장 밝혀 부실 펀드 100% 배상 선례 남긴 한국투자증권 “투자 결정 내린 소비자 책임 간과” 지적 이어져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배상 기준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해당 배상안에는 투자자의 연령 등을 고려해 최대 100%까지 차등 배상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일괄 배상은 검토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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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DGB금융지주 시중은행 전환 심사 중 밝혀진 비리에도 모른척?

시중은행 전환 준비 중인 DGB대구은행, 내부 관리 체계 부실에 발목 잡힌 상태 불법 계좌 개설, 전직 임원들의 불법, 비리, 횡령 등으로 유죄 받은 사례도 다수 금융당국이 처벌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시중은행 숫자 늘려야 된다는 정책 목표 때문이라는 지적도 DGB대구은행(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각종 내부 관리 체계 부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인가 작업에 속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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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나온 홍콩H지수 ELS 손실 배상안에 “편향된 기준·시장 질서 훼손” 우려 이어져

2월 내 홍콩H ELS 손실 배상안 발표 전망투자 경험 유무에 따라 배상액 차등 산정 유력“정부의 배상안 마련, 투자자 책임 간과” 비판도 올해 들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발생한 원금 손실이 6,000억원(약 4억4,843만 달러)을 넘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배상안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이르면 이달 내 공개 예정인 배상안에는 과거 ELS 상품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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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발 건전성 위기에 예금 금리 하락 ‘장기화’, 저축은행의 끝나지 않는 고난사

저축은행 평균 금리 10개월 만에 ‘최저’, 왜? 예금 금리 하락 ‘장기화’ 추세, 브레이크 없이 허덕이는 저축은행들 건전성 이슈에 M&A 시장에도 ‘눈길’, 하지만 지난해부터 저축은행들이 영업 긴축에 들어가면서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조달 비용 상승, 건전성 악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이후 대출을 줄이면서 높은 금리로 예금을 유치할 필요성이 낮아진 데다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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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원금 ‘반토막’에도 수수료는 꼬박꼬박, 5조원 상당 손실 앞에선 “법정 공방 불사”

홍콩H 기초 ELS 만기 2024년 상반기 집중올해 만기 상품 평균 손실률 53%금감원, 불완전판매 검사 및 분쟁조정 돌입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해 최근 3년 동안 7,00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은행의 수수료 이익에도 상당수의 ELS 가입자가 원금의 절반이 넘는 손실률을 기록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상황 점검에 나섰다. ELS 수수료, 투자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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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이 이끄는 ‘대환대출’ 금리 인하 경쟁, 이번엔 전세대출이다

고금리에 시달리는 서민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몰렸다 금리 인하부터 현금성 이벤트까지, 고객 유치 나선 시중은행 시장 경쟁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파격 금리 앞세워 ‘인기’ 이어지는 고금리 기조로 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지난달 31일 본격 시행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금융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리 인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각 은행의 고객 유인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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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서비스로 30만 고객 확보한 토스, 시중은행 줄줄이 ‘수수료 면제’ 동참

토스 외화통장 출시 6일 만에 30만 좌 개설‘평균 2.8%’ 헤지 비용은 어디서 충당하나외화 매입 시에만 수수료 면제 등 검토 국내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외화 무료 환전 서비스에 나선다. “조건 없이 평생 수수료 무료”를 앞세운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데 따른 움직임으로, 일각에서는 은행의 역마진으로 인한 피해가 또 다른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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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피해자 보호”, 비대면 금융사기 구제책 허점 속속

책임분담기준 따른 자율배상 실시 “제외 대상·과실여부 따지면 극소수만 혜택” 사후 처리에 집중된 제도, 선제적 대응책 필요 새해부터 시행된 비대면 금융사기 피해자 구제책이 다수의 제외 조항으로 금융기관의 책임 범위를 최소화하는 등 소비자들의 피해 보전에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의 강압적인 주도 아래 추진된 제도인 만큼 허점이 많다는 비판과 함께 각종 사기 피해의 선제적 예방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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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마이너스 가산금리 속출, 주담대 대환대출로 시장 선순환 앞당길까

은행채 금리-코픽스 연이은 하락 ‘한눈에 보이는 금리 비교’ 경쟁 부추겨 은행 사칭 피싱 등 불법행위 차단은 과제로 시중은행의 금리 인하에 탄력이 붙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와 은행채 금리 인하에 이어 주담대 갈아타기 수요를 유인하려는 은행들의 경쟁이 본격화하면서다. 소비자들의 편익을 높이고 지방은행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담대 대환대출로 기대했던 긍정적 효과들이 하나둘 이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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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칼자루 쥔 ‘공정위’, 4대 은행 ‘담보대출 담합 의혹’ 제재 착수

공정위 “은행 간 거래 조건 공유해 고객에게 유리한 대출 조건 막았다” 은행 측 “부당 이익 얻기 위해서가 아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공유” 대출금리 담합 의혹 근거는 이번에도 없어, ‘총선용 압박’이란 지적도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시중은행이 대출 시 거래 조건을 암묵적으로 공유하고 담합했다는 혐의에 대해 제재를 검토 중이다. 공정거래법에선 담합과 관련한 최대 과징금을 관련 매출의 20%로 규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