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ssg_com_FE_202411112

‘1조원 풋옵션’ 발등에 불 떨어진 신세계, 투자자 물색 박차

SSG닷컴 지분 30% 풋옵션 행사‘위험 분산·수익 안정화’ TRS 방식 유력메리츠 비롯 증권가 이목 집중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의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 나섰다.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하고 있던 30%의 지분을 매입할 투자자를 물색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를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력한 투자자로는 메리츠증권 등이 언급된다. SSG닷컴 IPO 안갯속, 1조원대 투자금 회수 나선 FI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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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수권자본금 60조원 확대, 반도체·원전 등 지원 강화

정무위원장 윤한홍 의원 등 개정안 발의법정 자본금 60조원으로 대폭 상향 추진17조원 규모 반도체 저리 대출 가능해져 당정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KDB산업은행의 수권자본금(증자할 수 있는 최대 법정 자본금)을 최대 60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은의 법정 자본금이 10년째 30조원에 발이 묶여 있으면서 현재 지원 한도까지 거의 다 찬 상태인 만큼 반도체 산업에 대해 정책금융을 지원하기…

won dollar exchange FE 20240617

원·달러 환율, 트럼프發 강달러에 재차 1,400원 돌파

“미국 기준금리 내려갔는데” 꺾이지 않는 강달러트럼프 당선인 관세 강화·감세 공약이 금리 상승 기대 키워기준금리 조정 앞둔 韓·엔저 시달리는 日 ‘난감’ 원·달러 환율 시가가 재차 1,400원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지자, 시장 전반에서 강(强)달러 흐름이 지속되며 환율이 치솟는 양상이다. 기준금리 조정에 제동이 걸린 한국, 엔저 장기화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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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셧다운’에 평택 아파트값 휘청, 반등 호재도 안 보여

약세 못 면하는 수도권 아파트삼성전자 부진 따라 고덕신도시도 먹구름평택 아파트 7곳 중 6곳은 청약 미달되기도 대출 규제와 매수 심리 위축이 심해지자 경매시장에서 인기 투자처인 수도권 아파트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70%대인 사례도 속출하는 모양새다. 평택 아파트 낙찰가율, 불과 77.7% 11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87.4%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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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CJ라이브시티” CJ, K-컬처밸리 사업 무산에 ‘시름’

경기도 협력으로 8년여 사업 추진7,000억원 쏟아붓고 ‘프로젝트 중단’경기도는 책임 회피, 부채는 눈덩이 CJ라이브시티가 8년 동안 추진해 온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을 백지화한 후 그 여파가 그룹 전반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사업 준비 과정에서 투입한 수천억원대 자금을 고스란히 손해 보는 것은 물론 기존에 보유하던 아레나 공연장까지 경기도에 증여하게 된 탓이다. 여기에 그간 사업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문제 또한…

won dollar exchange FE 20240617

“환율이 문제다” 美 스몰컷에도 한은 11월 금리 인하는 ‘불확실’

연준, 11월 FOMC에서도 스몰컷 단행”금리 격차 줄어들었는데” 트럼프 당선 후 원·달러 환율 치솟아환율에 주목하는 한은, 11월 금융통화위원회 향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좁혀짐에 따라 한국은행의 운신 폭이 넓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사실상 작다는 평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가 제47대 미국…

china steel dumping FE 20240808

사업 재편 속도 높인 포스코, 첫 정리 대상은 중국 장가항 제철소

중국 합작법인 PZSS 매각 결정철강 감산 기조에 투자자 물색 난항성장 정체 극복 카드는 ‘인도’ 중국 철강 시장이 기나긴 한파를 지나는 가운데 포스코가 시장 철수에 나선다. 1997년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 설립한 스테인리스강 공장을 매각하면서다. 적자 사업 매각 등 포스코의 사업 재편이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포스코는 인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모습이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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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코리아’ 한국 떠나는 외국인 투자자, 10월 한 달 새 34억 달러 빠져나가

지난 8월부터 외국인 투자 순유출 3개월째 이어져 韓 떠난 자금은 대규모 부양책 발표한 中으로 몰려시총 1위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경쟁력 약화’ 원인 10월 한 달간 주요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에서만 글로벌 펀드의 투자 자금이 유출됐다. 하반기 들어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달에도 주식시장에서 55억 달러가 넘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외국인 투자자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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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성장, 예상보다 약할 수도” ECB의 비관

ECB, 유로존 경제 성장 두고 비관적 시각 드러내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내수 위축주요 성장 엔진 제조업·수출도 중국에 밀려 ‘휘청’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의 미래 성장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유로존 내 핵심 제조업 강국인 독일이 침체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하는 양상이다. “유로존 경제, 단기 전망보다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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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00원 목전, “미국 우선주의” 외친 트럼프, 달러 강세 이끌었다

202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수출 증대 등 긍정적 효과 미미주변국 화폐 가치 하락도 변수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며 불과 한 달 전과 비교해 80원이 올랐다. 백악관 재입성을 앞둔 ‘트럼프 효과’로 풀이되는 가운데, 수출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재정 적자 확대 전망 7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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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인하는 ‘확실’, 인하 폭·속도는 ‘미지수’

내년 상반기까지 긴축 완화 기조 유지 전망10월 ‘고용 쇼크’도 금리 인하 부추겨“독립적 연준, 정치 영향 받을 수밖에” 연내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확실시된 가운데 그 속도와 인하 폭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두 차례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모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내 고용 둔화와 대선 결과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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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부터 갚자” 허리띠 졸라매는 기업들, 회사채 30조 차환에 사용

기업 3분기까지 41조원 발행, 대부분 빚 갚는 데 썼다초저금리 시기 발행한 회사채, 높은 금리 채권으로 돌려막아시설 투자에는 2개월 연속 ‘0’, 고금리 기조 속 재무안정이 우선 국내 상장사들이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빚 돌려막기’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구매, 마케팅 활동 등 일상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가는 운영 자금도 축소했다. 주식 발행과 자체적인 현금 창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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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가격 안정에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1.3%, 힘 얻는 금리 인하론

소비자 물가 상승률 3년 9개월 만에 최저기록적 폭염에 채소류 물가 고공행진디플레이션 우려에 금리 인하론 ‘솔솔’ 10월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석유류 물가가 내리며 전체 물가를 끌어내린 가운데 채소류 물가는 높은 상승률을 지속했다. 석유류 가격 안정화가 상승 폭 줄여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9(2020년=10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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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3자 연합, 소액주주 지지 획득 “임시 주총 표 대결 우위”

소액주주연대 “오버행 이슈 해결 의지 커”신 회장 진정성도 확인, 장남에는 실망”소액주주 등에 업은 3자 연합, 안건 통과 기대 이번 달 임시 주주총회를 앞둔 한미사이언스의 소액주주연대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모녀(송영숙·임주현)가 뭉친 ‘3자 연합’과 ‘형제'(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중 3자 연합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소액주주연대가 OCI그룹과의 합병 반대를 이유로 형제 측을 지지했던 입장을 뒤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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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비싼데 대출은 빡빡” 냉기 도는 서울 아파트 시장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 3,000건에 그칠 듯단기급등 피로감·강도 높은 대출규제 맞물려대출 규제 속 중저가·초고가 아파트 매매만 활발 연중 활기를 띠던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거래량은 물론 가격 변동률도 보합 수준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그간 가파르게 오른 집값에 대한 피로감과 더불어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7월의 3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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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카운트다운 더본코리아, 멀티브랜딩으로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 도약 기대

상장 앞둔 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 IPO 간담회 개최백 대표 “다브랜드 전략, 리스크 줄이고 브랜드 시너지 창출 효과 높여”상장 후 해외 K-푸드 공략 박차, 유통·지역개발·호텔 사업 확대 예정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내달 주식시장 상장에 앞서 미래사업 방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가맹사업은 현재 증가율 수준으로 유지한 채 유통사업 확대 및 지역개발 사업으로 더본코리아만의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CR REITs FE 001 20240813

소액주주 돈 모아 채무 상환, 상장 리츠에 만연한 주주가치 훼손

유동성 마련 위해 부동산 매각 나서는 기업들부동산 자산 유동화로 재무구조 개선, ‘마통’ 효과도자산 고가 매입에 일반 주주만 냉가슴, “리츠가 설거지용이냐”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신규 자산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해 주가가 급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리츠 투자자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주주들이 불만을 갖는 포인트는 상장 리츠가 계열사의 천덕꾸러기 같은 부동산을 ‘비싼 값’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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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동맹도 영원한 갑을도 없다” 퀄컴·ARM, 칩 설계 라이선스 분쟁 심화

퀄컴, 자체 IP로 설계한 CPU 탑재하며 ARM과 갈등 격화ARM, 퀄컴에 라이선스 취소 통보, 퀄컴 “근거 없는 주장”퀄컴 AP 주력 고객사 삼성전자, 사업 계획 차질 우려 일본 소프트뱅크 소유의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이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미국 퀄컴에 반도체 설계 지식재산권(IP) 사용 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최근 퀄컴이 2021년 1조5,000억원에 인수한 업체 누비아(NUVIA)의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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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美 제재’에도 기술 자립 순항, 상하이 ‘롄추후 R&D 캠퍼스’ 인재 영입 착수 

화웨이, 상하이에 초대형 R&D캠퍼스 건립 구글 본사보다 10배 이상 큰 규모미국의 기술 제재에 중국 ‘기술 자립화’ 안간힘 중국 화웨이가 상하이에 미국 알파벳 본사 10배에 달하는 대규모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짓고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섰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맞서 첨단산업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화웨이 초대형 반도체 R&D 센터, 인력 배치 시작 2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화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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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印 AI시장’ 공략 박차, 아시아 최고 갑부 암바니와 AI 파트너십 체결

인도로 몰리는 글로벌 빅테크들엔비디아, 인도 AI 시장 공략 본격화인도 최고 재벌과 ‘블랙웰 AI 허브 구축’ 엔비디아가 릴라이언스와 타타 등 인도 굴지의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비디아가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인도의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 印 릴라이언스·타타 등과 맞손 24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