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iSU_PerpetualBond_FE_20240912

재무 건전성 악화에 200억원 영구채 발행한 이수건설, 이자 부담 커 추가 조달은 어려울 듯

이수건설 지난해 영업손실 415억원, 부채비율 817% 기록이수화학 지원 사실상 불가능, 결국 영구채 발행 나서침체하는 건설 회사채 시장, 영구채 발행 금리도 상승 가도 부실 문제에 직면한 이수건설이 영구채 발행에 나섰다. 뒷배 역할을 하던 이수화학이 덩달아 침체에 빠지면서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자구책을 마련한 것이다. 다만 이자비용 부담이 너무 커 추가 자금 조달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기초…

construction industry FE 20240627

공사 현장 감소에 ‘건설업 일자리’ 증발, 하반기 전망도 흐림

8월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76만7,000명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만5,000명하반기 더 암울, PF 우발채무 현실화 위험도 원자재값 및 금융비용 증가로 인한 건설업계의 만성적인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건설업계의 일자리 수가 13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특히 최근 3개월 사이 감소폭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전년比 1.3만 명 감소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4만5,000명으로…

insurance_20240910

대형 보험사-중소형 보험사 실적 양극화 심화, ‘규모의 경제’의 이면

자동차보험 업권, 2024년 상반기 매출액·보험손익 축소대형사 보험이익·점유율 증가하는 동안 중소형사는 ‘내리막’보험업계에 드리운 양극화의 그림자, 중소형사들 차별화에 속도 올해 상반기 동안 대형 보험사와 중소형 보험사 간 자동차보험 매출액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인한 중소형사와 대형사의 양극화 현상이 보험업권 전반을 휩쓰는 가운데, 자동차보험 업계에서도 대형사 중심의 과점 구조가 고착화하는 양상이다. 지속적인 실적 악화로…

shiftee_FE_20240909

인사관리(HR) 플랫폼 시프티, 스카이레이크 산하 분할 ‘독립경영체제’로 새출발

시프티, 스카이레이크의 비즈니스온 인수로 분할비즈니스온 인수 2년 만에 독립경영 계획 발표프랙시스, 비즈니스온 원금 3배 회수 ‘바이아웃 정석’ 주목 시프티, ‘7억→15억’ 영업익 껑충 “글로벌 기업 도약 기대” 통합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가 독립경영에 나선다. 모기업 비즈니스온이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이하 스카이레이크)에 인수된 데 따른 결정이다. 시프티는 독립경영체제를 유지하되 스카이레이크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

toss_loan_FE_20240909

이승건 대표 불법 대출 루머에 “사실무근” 반박한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IPO 계획에 먹구름 끼나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불법 대출 루머 확산, 졸지에 구설 휘말린 토스IPO 심사 엄격해진 한국거래소, 창업자 대출 건이 IPO 계획에 돌발 변수 될 듯지분 담보 대출 미상환에 ‘헐값 매각’된 부릉, 토스도 부릉 뒤 따르나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공개(IPO) 계획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미국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자사 주식을 담보로 불법 대출을 받았단 내용의…

domestic_demand_20240909

수출-내수 양극화에 휘청이는 韓 경제, 금리 인하해도 부양 효과는 미지수?

현대경제연구원, 韓 수출-내수 경기 양극화 심각성 조명”금리 내려서 경기 부양해야” 커지는 시장 기대, 가계부채·집값이 변수실질 구매력 저하 등으로 내수 경기 회복 지연될 가능성도 한국 내수 경기와 수출 경기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수출 회복세가 좀처럼 내수 진작 효과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내수 불황 속 수출에 의존해 미약한 성장력을 유지하는 불안정한 국면에…

consumer prices_20240903

8월 소비자물가 2.0% 상승, 안정된 지표에도 기준금리 인하는 ‘글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0%에 그쳐”물가 안정에 美 피벗까지” 거세지는 기준금리 인하 압박급증하는 부채와 부동산 시장 과열 기조는 ‘걸림돌’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물가 측면에서의 피벗(통화 정책 전환) 위험이 눈에 띄게 낮아진 것이다. 미국 등 주요국에서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이목은 한국은행의 금리 조정 시기에 집중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yogiyo_FE_20240828

요기요 부진에 고민 깊은 GS리테일, 보유지분 가치도 반토막

GS리테일, 요기요 적자에 손실 눈덩이3년간 지분법손실만 2,000억원 육박3위로 추락한 요기요, GS리테일 ‘배민’ 맞손 위대한상상(요기요 운영사)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지분투자를 단행한 GS리테일의 손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최근 3년 동안에만 요기요로부터 2,000억원에 달하는 누적 지분법 손실을 떠안았다. 굴지의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들과 국내 대기업이 손잡고 수천억원을 투자했던 만큼 요기요의 하락세는 더욱 뼈아프다. 이에 일각에서는 GS리테일의 요기요 지분 투자가…

20240826_bondmarket

금리 하락에 회사채 물량 급증, 8월에만 수요예측 3조원 넘어서

8월 말·9월 초, 20여 개 기업 회사채 발행 추진SK 4,500억원 등 우량 등급기업도 회사채 발행금리 인하 기대에 회사채 시장 순발행으로 전환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가 동반 하락하면서 이 시기 현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 휴가철과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이 끝나는 8월 말부터 추석 전인 9월 초까지 20여 개 기업이 회사채…

gsentec FE 20240822 002

‘상장 재도전’ GS엔텍, 콜앤드래그 조건으로 투자 유치 “IPO 배수진”

GS글로벌, GS엔텍 상장 재도전 위한 투자 유치 착수사모펀드(PEF) 투자자에 IPO 조건으로 내걸어2,000억 규모 펀딩도 추진, 복수 SI·FI 참여 검토 GS글로벌이 자회사 GS엔텍의 기업공개(IPO) 재도전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사모펀드(PEF) 투자자에 IPO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특히 ‘콜앤드래그’를 안전장치로 설정해 주간사 선정 등 의무사항을 조건으로 걸었다. 여기에 GS글로벌은 추가 자금조달을 위해 신규…

bobcat doosan FE 20240808

두산, 금감원 압박에 두 번째 정정 신고서 제출 ‘사업구조 재편 정면 돌파’

알짜 기업 두산밥캣 기업가치 저평가에 소액주주 반발두산에너빌리티 인적 분할 두고도 주주가치 훼손 논란금감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하며 지배구조 개편 제동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압박이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앞서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과 관련해 주주가치 훼손 논란이 제기되자 두산 측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정정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다. 이어 이복현 금감원장이 증권신고서에 부족한 점이 있을 때 횟수에 제한…

CP 001 FE 20240821

금리 인하 전망 속 단기물 비중 증가, 지난달 기업 주식 발행 줄고 CP·단기사채 늘었다

기업 자금조달 실적, 유상증자↓ 금융채↑CP 발행 규모, 전월비 28.1% 증가한 40.6조원단기사채 74.9조원, 전년 동월 대비 27.2% 증가 지난달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전월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대규모 유상증자 부재로 감소했고, 회사채는 금융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 자금조달 7% 증가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21조6,145억원으로 전달 대비…

employee ownership FE 20240819

‘빚투·영끌’ 했는데 주가 반토막, 우리사주 품은 임직원들 ‘골머리’

14만원에 받은 우리사주, 8만원대로 추락손실 부담에 처분 골치 “퇴사도 마음대로 못 해”대출로 산 임직원들 울상, 신용불량자 될 위기 주요 대기업 임직원들이 우리사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으로 배정된 유상증자 청약에 참여했으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회사가 일부 대출을 지원하지만, 대출금 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우리사주 손실에 우는 임직원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임직원들은…

valueup policy FE 20240819

지지부진한 세법 개정안에 밸류업 공시 참여율도 ‘저조’, 중장기적인 정책 동력 필요할 듯

주주친화 경영 의지 내보인 기업들, 정작 밸류업 자율공시는 ‘외면’경기 침체 등 외부 요인 불안정, 세제 혜택마저 좌초 위기중장기적 추진력 필요성 증대, 단기적 지표 두고 부화뇌동해선 안 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정작 이 정책의 핵심인 밸류업 자율공시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요인이 불안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탓에 밸류업 공시를 서두르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널리…

20240812 fe debt

열기 꺾인 ‘회사채 시장’, 9월 기점으로 소강 상태 전망

1~2월 SK·LG ‘역대급 물량’에 회사채 활황8월 들어 선행지표 ‘여전채 스프레드’ 확대불확실성 증대에 기업 자금 조달 부담 커져 올해 초 역대급 물량이 몰리면서 호황을 누렸던 회사채 시장이 다음 달부터는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달 들어 회사채 수급 여건을 가늠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 발행 회사채(여전채)와 국고채 간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조금씩 벌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공사채 공급 확대로 인한 구축효과 및…

20240809 tmon

티메프 사태로 3조원 ‘상테크 시장’ 붕괴, 상품권사·간편결제사도 피해 키워

티메프, 유동성 확보하려 10% 할인해 상품권 판매간편결제사도 충전 한도 높여가며 ‘상테크족’ 유혹정부, ‘상품권 돌려막기’ 근절 위한 제도 개선 추진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한 논란이 상품권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티메프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손해를 보면서도 상품권 할인율을 높였고, 간편결제사도 충전 한도를 높여 ‘상테크(상품권+재테크)’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티메프의 기업회생 신청과 해피머니의 채무불이행 선언이 이어진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간편결제사에 일차적인 환불…

Ecorbit 001 FE 20240809

올해 M&A 최대어 ‘에코비트’ 매각, 칼라일·케펠·IMM 3파전으로 압축

에코비트 본입찰 9일 마감, 숏리스트 모두 참여거캐피털, 케펠인프라와 컨소시엄 이뤄 도전장몸값 눈높이 간극 여전, 적정 인수가 산정이 관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의 핵심 자구책으로 꼽히는 국내 최대 폐기물 매립 업체 에코비트 매각전이 국내외 사모펀드(PEF) 간 3파전으로 좁혀졌다. 거캐피털파트너스와 케펠인프라스트럭처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다. 홀로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보다 합종연횡을 이뤄 경쟁력을 높이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위험도를…

20240809 ecommerce

‘티메프發 나비효과’ 이커머스 지각 변동, ‘C커머스’ 성장세도 변수

컬리·오아시스,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주가 상승네이버쇼핑·SSG닷컴·G마켓·11번가도 반사이익쿠팡 요금 인상, C커머스 공세로 시장 재편 전망 큐텐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이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사태 이후 마켓컬리가 티메프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란 기대감에 컬리의 주가가 급등했고 네이버쇼핑과 신세계그룹 계열의 SSG닷컴·11번가·G마켓도 회원 수를 늘리며 반사이익을 누렸다. 여기에 쿠팡의 요금 인상, 알리·테무…

doosan down FE 20240808

주가 하락에 두산그룹 사업 재편 계획 빨간불, 국민연금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 눈길

주가 급락한 두산그룹 3사,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보다 줄었다.두산에너빌리티 2대 주주 국민연금이 사업 재편에 ‘키’ 될 듯청구 규모 한도 초과 시 사업 재편 취소, 일각선 ‘강행할 것’이란 의견 나오기도 두산그룹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절차에 적신호가 켜졌다. 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 도래할 때까지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면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물량이 대거 나와 합병 성사가 어려워질 수…

KIND IPO FE 001 20240806

‘뻥튀기 상장’ 후폭풍, 높아진 문턱에 IPO 예비심사 철회 러시

올해 1~7월 상장 심사 철회 건수 22건, 미승인도 6건’파두 사태 논란’ 이후 보수적으로 변한 심사 기준 영향거래소, 신청 제한 기간 늘리고 자의적 판단 지양 방안 검토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기업들의 심사 철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뻥튀기 상장 논란 이후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가 대폭 강화되면서 문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기업 자체적으로도 허들이 높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