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장가능성 큰 ‘유망중소기업’ 206개 사 선정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206개 사 선정 기업 경영 관련 법, 지속해서 성장 가능한 공정 기업 인증 류광열 경제 실장, 유망중소기업 관련 정책 마련 및 추진 약속

160X600_GIAI_AIDSNote
사진=경기도유망중소기업

31일 경기도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기술력 및 성장 가능성이 큰 도내 중소기업 206개 사를 ‘202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란 도내 중소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큰 우수기업 발굴 및 인증을 통한 경영 활성화를 지원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성장잠재력 있는 기업 발굴을 위한 다방면적인 평가

지난 1995년부터 경기도에서 추진되었으며 매년 200개 사 내외를 인증해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엔 760개 사가 신청해 약 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는 요건검토, 서류평가, 법 위반 기업조회, 현장 실태 조사가 진행되며 인증심의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이 인증을 받는 형태이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기간은 신규인증의 경우 5년이며 재인증기업의 경우 3년으로 결정되었다.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인증기업 명단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기도 법 위반기업에 대한 기업지원 제한 조례’에 따라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기업경영 관련 법을 준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공정기업을 인증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해졌다. 인증기업들은 재무평가, 기술혁신 노력, 해외시장개척 노력, 기타 특성 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도 업력 12년, 종업원 수 36명, 매출액 100억 원, 수출액 1백만 달러가 평균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본사DB

시장 경쟁력 확보한 기업들 대다수가 유망중소기업 인증 받아

경기도는 이들 기업에 ▲경기도지사 명의 인증서 및 인증현판 수여,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경기도 정책자금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브랜드 확산 및 광고 홍보 지원(기업당 약 500만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기업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55종의 혜택을 지원할 전망이다. 

실제로 인증을 받은 뒤 기업 종사자가 300명 이상의 대기업으로 전환된 사례가 77개 이상으로 집계되었다. ‘히든 챔피언’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계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국형 히든 챔피언인 ‘월드클래스 300’에 경기도 소재 기업이 76개 사 선정된 바 있는데 이 중 72.4%인 55개 사가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무시 못 할 수준의 ‘보통’ 응답 비율, 구체적인 시책 활용 필요

대전광역시에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 지원시책 및 경영의 용이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답변(매우 만족, 만족)은 60.7%로 기업 대부분이 유망중소기업 선정 목적과 부합하도록 시책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답변은(불만족, 매우 불만족) 6.4%로 미미하지만 ‘보통’ 수준으로 응답한 기업이 33.1%로 집계되었다. 조사 결과 이들이 유망중소기업으로써 다양한 시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부가적인 촉진 요소가 필요한 실정이다.

류광열 경제 실장은중소기업들이 품질혁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이 인증평가를 통해 확인됐다유망중소기업이 기업활동에 전념하며 경기도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정책 마련·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