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칸 물들인 K-OTT 콘텐츠 “69건 투자 상담, 가시적 성과 달성”

프랑스 칸에서 홍보한 한국 OTT 콘텐츠 “69건 투자 상담, 리메이크-협업 제안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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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기정통부

세계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 이하 KCA)이 ‘제 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이하 칸 시리즈)’에서 한국 OTT 콘텐츠의 홍보 및 해외수출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칸 시리즈 조직위원장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前 장관과 만나 한국 OTT 콘텐츠의 해외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펠르랭 위원장은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서 K-콘텐츠가 나날이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음을 언급하며 한국과 프랑스의 콘텐츠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4분기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가칭)국제 OTT 어워즈 관련 협력과 칸 시리즈와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 진행 등 국내 OTT 해외유통 지원사업의 확대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17일부터 19일에는 칸 시리즈 비경쟁분야(Rendez-vous) 초청작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코탑미디어) △종이달(㈜KT 스튜디오 지니) △아일랜드(스튜디오 드래곤) 상영이 진행됐다. 이날 서영희-송승하(미드나잇 호러), 김서형(종이달), 허정희(아일랜드) 등 출연 배우들이 함께 참여해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위 작품들은 유명 해외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등 한국 OTT 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혔다.

사진=과기정통부

또한, 코리아 OTT 투자설명회(Korean OTT Showcase)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OTT 특화형 기획개발 작품을 포함한 신규 OTT 기획안을 소개했다. 이후 해외 주요 방송사 및 플랫폼-해외투자 관계자 등이 모인 자리에서 코리아 스페셜 상영회(Korean Special Screening)를 통해 △금혼령(㈜문화방송) △짠내 아이돌(㈜피에이치이엔엠)을 선보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1개 작품을 세계에 홍보하고, 유럽, 북미, 아시아 등의 국가들과 약 69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금혼령> 등은 리메이크 구매 관련 제의를 받았다. 신규 OTT 기획안 중 △계약직만 9번한 여자(㈜무암) △북한 김치, 비밀의 맛(부뚜막고양이) △비움의 여정, 절밥 수행자들(김준영) 등도 해외 방송사 및 제작사들의 협업 제안을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위에 언급한 작품 외 다른 작품들도 해외투자 유치 및 국제공동제작 등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력 있는 한국 OTT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수출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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