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한풀 꺾인 페미니즘, 총선 변수 될 수 있을까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는 그야말로 ‘부동산’과 ‘젠더’의 선거였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주목을 받은 이슈의 대부분이 윤석열, 이재명 두 후보의 도덕성이나 자질 및 그 부인의 도덕성 관련이었기 때문이다. 정책·공약과 관련된 이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와,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을 중심으로 하는 젠더 이슈 두 가지만 특징적이었다. 실제로 신지예 전 새시대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임명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