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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서 쏟아지는 ‘콘텐츠 세액공제안’, 하지만 업계선 “직접적인 투자 필요하다”

與·野서 쏟아지는 ‘콘텐츠 세액공제안’, 하지만 업계선 “직접적인 투자 필요하다”

여야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K-콘텐츠’ 기업의 점유율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다만 일각에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액공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직접적인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 열풍 일으킨 K-콘텐츠, 尹 정부도 ‘관심’ 최근 <기생충>, <오징어게임>, ‘BTS(방탄소년단)’ 등 K-콘텐츠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목소리 높아지지만, ‘떼법’ 사태 재현돼선 안 돼

‘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목소리 높아지지만, ‘떼법’ 사태 재현돼선 안 돼

국민권익위원회가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474명 중 96.3%인 7,196명이 신상공개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범죄자 신상공개 확대에 대한 여론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국민적 여론만 믿고 ‘떼법’식으로 신상공개 확대를 결정해선 안 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96.3%가 ‘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찬성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9일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리오프닝 효과? 中 2분기 경제성장률 6.3% “축배 들기엔 일러”

리오프닝 효과? 中 2분기 경제성장률 6.3% “축배 들기엔 일러”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6.3%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률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를 벗어나 리오프닝(경기 재개) 효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극도로 침체했던 최근 2년간의 중국 경제를 감안하면 시장의 전망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일뿐더러,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GDP가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GDP 대비 가계부채 세계 3위에 오른 韓, 가계부채 위험이 장기성장세 제약할 수도

GDP 대비 가계부채 세계 3위에 오른 韓, 가계부채 위험이 장기성장세 제약할 수도

세계 최상위 수준인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규모와 증가 속도가 우리 경제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위험이 금융 불안정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제한적으로 보면서도, 과도한 가계부채가 장기성장세 제약이나 자산불평등 확대 등의 부정적인 외부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거시건전성 정책 및 통화정책 조합을 통해 가계부문의 디레버리징을 점진적으로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현황과 특징 한은이…

[동아시아포럼] 호주 이민정책의 미래

[동아시아포럼] 호주 이민정책의 미래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작년 5월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총리가 취임하고 1년 동안…

韓 청소년 사망원인 1위 ‘자살’, 미국처럼 ‘자살예방·정신건강’ 교육체계 도입해야

韓 청소년 사망원인 1위 ‘자살’, 미국처럼 ‘자살예방·정신건강’ 교육체계 도입해야

18일 국회도서관에서 미국의 학교 기반 청소년 정신건강 교육 입법례를 담은 ‘최신 외국입법정보 2023-14호(통권 제226호)’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회도서관은 보고서를 통해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해 미국의 ‘자살 예방 교육’, ‘청소년 정신건강 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국내에 도입하고, 관련 입법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 청소년 사망원인 부동의 1위 ‘자살’ 지난 5월 30일 여성가족부는 ‘2023 청소년 통계’를 발표하며 2021년 기준…

역세권 무색하게 낙후됐던 중랑구,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으로 변화의 싹 돋았다

역세권 무색하게 낙후됐던 중랑구,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으로 변화의 싹 돋았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과 목동 일대에 지정된 중화 재정비촉진지구가 17년 만에 변경된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중화1구역과 3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을 모두 제척하겠단 계획이다. 구도심이 신축 아파트 대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민들의 마음도 설렘으로 가득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중화 재정비촉진지구 제척 결정안 원안 가결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6차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화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제척)…

누누티비·밤토끼 잡아라, 콘텐츠 업계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초석 마련돼

누누티비·밤토끼 잡아라, 콘텐츠 업계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초석 마련돼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불법 콘텐츠 스트리밍 사이트 등 저작권 ‘해적질’이 콘텐츠 업계에 막대한 손실을 안기고 있다. ‘누누티비’ 저작재산권 침해 사건은 단 7개월 만에 OTT 업계에 4조9,000억원의 손해를 입혔으며,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 ‘밤토끼’로 인해 웹툰 시장이 입은 피해는 연간 2조4,000억원에 달한다. 누누티비와 밤토끼 등 대표적인 불법 사이트는 논란 끝에 폐쇄됐지만, 여전히 유사한 형태의 불법 사이트가…

서울 청파·공덕동 인접 3개소 ‘신속통합기획’ 확정, 4100세대 주거단지 들어선다

서울 청파·공덕동 인접 3개소 ‘신속통합기획’ 확정, 4100세대 주거단지 들어선다

서울시가 용산구와 마포구 경계에 위치한 청파동·공덕동 일대 3곳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고 4,1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한다. 해당 지역은 정비사업에서 소외돼 노후화한 곳으로, 서울역 인근 도심 진입부라는 입지와 남산 경관을 살리는 방향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신통기획 확정이 일부 지역에 한정됨에 따라 대상지에서 제외된 거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시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보행녹지 등 생활기반시설 연계 개발” 서울시는 18일 용산구,…

1년 만에 돌아온 집중호우에도 여전한 ‘뒷북 대응’ 17일까지 사망자 41명

1년 만에 돌아온 집중호우에도 여전한 ‘뒷북 대응’ 17일까지 사망자 41명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6박 8일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곧바로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관련 부처에 기민한 대응을 지시했다. 폭우에 충분히 대응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지자체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집중 호우 예고에도 충북·경북 인명 피해 발생 지난 주말 충청과 경북권에 기록적인 폭우를 예상한 기상청의 대피 권고에도…

[脫달러] ‘킹달러’ 시대 저문다, 弱달러 시대 대비해야

[脫달러] ‘킹달러’ 시대 저문다, 弱달러 시대 대비해야

지난 13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각각 전년 대비 3.0%, 0.1%에 불과했다. 특히 PPI가 CPI의 선행지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부터는 물가 상승기가 사실상 끝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지난 17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을 다시 막으면서 밀 가격 폭등과 더불어 연쇄 물가 상승이 다시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유가와 곡물…

[동아시아포럼] 청정에너지 전환에 대한 일본의 반발

[동아시아포럼] 청정에너지 전환에 대한 일본의 반발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의 크로퍼드 공공정책 학교(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 및 사회에 대한 분석 및 연구를 위한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4월 일본…

수도권 휩쓴 역전세난, 전세 보증사고 급증에 집주인도 세입자도 ‘한숨’

수도권 휩쓴 역전세난, 전세 보증사고 급증에 집주인도 세입자도 ‘한숨’

지난달 전세 보증사고 금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음에도 불구, 수도권을 휩쓴 역전세난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역전세난에 따른 전세 시장 위기가 꾸준히 심화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제기된다. 덩치 불리는 보증사고 규모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보증사고 금액은 4,443억원으로 전월(3,251억원) 대비 36.7%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를…

국가보훈처 部 승격, ‘뒤죽박죽’ 과거 탈피하고 ‘품격’ 높이나

국가보훈처 部 승격, ‘뒤죽박죽’ 과거 탈피하고 ‘품격’ 높이나

국가보훈처가 부(部)로 공식 격상했다. 정권에 따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던 국가보훈처가 드디어 자리를 잡아 가는 모양새다. 국가보훈부는 앞으로 국민들의 보훈의식 향상을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 미래는 없다. 국가보훈처의 부 승격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의식이 한층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보훈처, ‘부(部)’ 승격으로 제 자리 잡나 국가보훈처는 1961년 8월 군사원호청으로 창설된 이후…

우크라이나 방문한 尹, 2,000조원 규모의 ‘전후 재건 사업’ 활로 개척 나서

우크라이나 방문한 尹, 2,000조원 규모의 ‘전후 재건 사업’ 활로 개척 나서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폴란드 순방 이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약 2,000조원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사업 수주를 위한 활로 개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에너지 및 건설 기업들이 재건 사업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민관 협력 활성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사업 수주…

오세훈이 만들고 오세훈이 없앴다, ‘여성우선주차장’,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

오세훈이 만들고 오세훈이 없앴다, ‘여성우선주차장’,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

서울시의 ‘여성우선주차장’이 사라진다. 2009년 오세훈 시장이 도입한 이후 14년간 많은 논란이 있었던 정책을 결국 스스로 거둬들이는 모습이다. 17일 서울시는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18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서울시내 여성우선주차장으로 지정된 주차공간이 공식적으로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된다. 여성에서 가족으로, 가족배려주차장 여성우선주차장은 2009년에 여성의 안전을 지키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30대 이상의 주차 구역이라면 전체 주차 대수의…

“다수당 발목잡기” 오명 무제한토론, 제도 개선보다 중요한 건?

“다수당 발목잡기” 오명 무제한토론, 제도 개선보다 중요한 건?

소수당의 ‘비장의 카드’라 불리는 무제한토론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해 도입된 무제한토론제도가 소수당이 다수당을 설득하는 본래의 용도를 벗어나 변질하고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제도 개선과 더불어 국회 체질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이하 입법처)는 14일 ‘국회 무제한토론제도를 둘러싼 쟁점과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무제한토론제도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대상 안건 ▲종결…

[동아시아포럼] 인도 ‘데이터 주권’의 현재와 미래

[동아시아포럼] 인도 ‘데이터 주권’의 현재와 미래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인도에서 데이터는 국내 전용이자 외부 유출로부터 보호돼야 할 전략적…

기상이변이 휩쓸고 간 우리나라, 적응 기술 개발 위한 ‘협력 거버넌스’ 필요하다

기상이변이 휩쓸고 간 우리나라, 적응 기술 개발 위한 ‘협력 거버넌스’ 필요하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기후변화 적응 기술 개발을 위해 적합한 협력 거버넌스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은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Futures Brief」 제23-11호(표제: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전략과 추진체계)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속화하는 기후변화, ‘기술’로 대응해라 지금까지 세계의 기후변화 대응책은 지자체의 재난 및 폭염 대응 등 피해…

[빅데이터] 나토(NATO) 회담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빅데이터] 나토(NATO) 회담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담 참석을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폴란드-리투아니아를 방문했다. 이어 15일 우크라이나 재건 현장을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한국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원래는 14일 폴란드 일정을 마무리하고 15일에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급히 일정을 변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의 우크라이나 방문이며 개전 이후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