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정책

희귀·중증 환자 치료비 생계비의 대부분, 기금 마련 필요

희귀·중증 환자 치료비 생계비의 대부분, 기금 마련 필요

희귀질환이나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높은 의료비와 생계비의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 수지가 내년부터 적자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희귀의약품에 대한 별도 기금 논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바이오의약품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중증 질환에 대한 치료 성과가 우수한 약들이 다수 출현 되고 있지만 개발된 신약들은 기술적 특성에 따라 가격이 매우 높아…

[빅데이터] 푸르밀 사태로 본 원유가격연동제, 기업 의욕 떨어뜨리는 제도

[빅데이터] 푸르밀 사태로 본 원유가격연동제, 기업 의욕 떨어뜨리는 제도

지난 2021년 11월, 정부가 8년 만에 원유(原乳)가격연동제 폐지를 추진했다. 유업계의 숙원이었던 사안이나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낙농가 탄압책이라며 머리띠를 둘렀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뾰족한 타협안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굴지의 우유업계 회사인 푸르밀은 폐업을 선언했다. 우유의 원료인 원유 가격이 수급 구조와 상관없이 생산비와 물가에만 연동돼 자동 인상되면서 한국산 우유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이 유업계와 정부에 공유됐다. 낙농업계에서는…

법무부, 촉법소년 연령 13세로 하향…‘소년범죄 종합대책’발표

법무부, 촉법소년 연령 13세로 하향…‘소년범죄 종합대책’발표

법무부는 26일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촉법소년 연령 상한)을 14세에서 13세로 하향하는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촉법소년 범죄 증가와 소년범죄 흉포화, 촉법소년 제도의 범죄 악용으로 인해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는 등 소년범죄 종합대책에 대한 국민적 요구 증대를 반영한 것이다.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 TF’로 ‘소년법’ 및 ‘형법’ 개정을 추진 법무부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촉법소년…

사회적 지지와 행복의 상관관계, 지역네트워크 구상 필요성 증가

사회적 지지와 행복의 상관관계, 지역네트워크 구상 필요성 증가

지난 26일 국회미래연구원은 원내 삶의질데이터센터 주도하에 ‘한국인의 행복 관련 연구 결과 및 정책적 함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회적으로 인정 받을수록 행복감 높아져 이상직 부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인들이 주로 공유하는 사회적 관계망과 행복감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며 상당한 비례관계가 있음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로는 돈을 빌릴 만한 사람이나 집안일을 부탁할 만한 사람, 상담을 부탁할 사람으로는 배우자를 가장 많이 떠올렸고,…

후불결제(BNPL)이 파생하는 다중채무 확대, 시장원리로 해결?

후불결제(BNPL)이 파생하는 다중채무 확대, 시장원리로 해결?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토스로 대표되는 핀테크 기업들의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두고 저신용자들의 다중채무 확대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BNPL이란 물건을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그 특성상 이용자의 연체 정보를 사업자 간 공유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다중채무가 조장된다는 우려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은 월 30만원 한도의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카카오페이는 월 15만원 한도의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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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청년정책 기조 점검 “공정채용·보수체계 정비할 것”

정부가 당초 내세웠던 ‘희망·공정·참여’의 청년 정책 기조를 재강조하고, 청년층에게 다양한 기회 제공과 계층이동 사다리도 복원 의지를 밝혔다. 지난 26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 청년정책 추진계획’, ‘청년 고용정책 방향’, ‘2023년 청년정책 평가계획’ 등 3개의 안건을 상정·의결했다. 해당 안건들은 모두 청년에게 맞춘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것이 골자이다. 이번…

경기경제청, 평택 포승(BIX)지구에 960억 투자유치 성공

경기경제청, 평택 포승(BIX)지구에 960억 투자유치 성공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포승(BIX: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에 960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경기경제청은 엔에스앤티, 한국토탈, 엘앤디, 평택시를 비롯해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물류시설 용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지역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대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기업들이 공장을 세우는데 필요한 각종 인허가와 물류센터 준공 시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업들은 제조·물류시설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국가보훈처 ‘귀환용사’ 매달 20만원·의료 지원, 예우 개선 나선다

국가보훈처 ‘귀환용사’ 매달 20만원·의료 지원, 예우 개선 나선다

국가보훈처가 귀환한 국군포로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6·25전쟁 당시 국군포로의 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유엔사령부가 1953년 8월 7일 유엔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군포로 및 실종자 수는 8만 2,000여 명이지만 정전협정 후 유엔사령부가 송환받은 국군포로는 8,343명에 불과하다. 북에선 존재 자체 부정, 비참한 생활 하는 국군포로 정부는 그간 북한에 남아 있는 국군포로의 송환 문제를…

저신용자 이용가능한 BNPL 가계부채 늘린다 “규제안 필요”

저신용자 이용가능한 BNPL 가계부채 늘린다 “규제안 필요”

26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전자금융업자의 후불결제서비스(Buy Now Pay Later, BNPL)와 관련한 고려사항을 발표했다.  저신용자 저격한 후불결제 서비스, 비대면 사회에 세계적으로 급부상 BNPL은 말 그대로 ‘지금 구매하지만, 결제는 나중에 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한 뒤 후불결제 할 경우 후불결제 사업자는 대금 지불 방법을 소비자에게 제시한다. 이후 사업자가 가맹점에 대금을 지불하고 수수료를 징구한 뒤 가맹점이 소비자에 물건을…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계열사 우대 규제 필요? 역차별 규제될지도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계열사 우대 규제 필요? 역차별 규제될지도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를 위한 전국 네트워크(‘온플넷’)은 지난 6월,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자율규제’를 빌미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온플법’) 추진을 보류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공약집에서부터 플랫폼에 대해 ‘자율 규제를 원칙으로 필요시 최소 규제’를 밝혀왔고 온플법 입법을 주도하던 공정거래위원회와 정부부처들은 윤 대통령 취임 시점부터 사실상 온플법을 포기하는 메시지를 내왔다. 당시 온플넷은…

한국, 일본대비 정년정책 준비 부족, 노령층 지원하다 되려 청년층 취업 막을수도

한국, 일본대비 정년정책 준비 부족, 노령층 지원하다 되려 청년층 취업 막을수도

초고령사회인 일본은 지난 2021년 법적 정년을 넘긴 65~69세 노인 2명 중 1명이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일본 총무성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3,627만명(전체의 29.1%)이며 이 중 909만 명이 노동하고 있어 고령인 노동자 취업률 25.1%의 수치를 발표했다. 이는 19년째 증가하는 상황이다. 한국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통계청 전망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에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7년 16.8%,…

[빅데이터] 사장이 알바보다 못한 대접받는 나라

[빅데이터] 사장이 알바보다 못한 대접받는 나라

코로나-19 등으로 ‘알바’보다 월 수입이 적은 ‘사장님’이 늘어났지만, 정작 사용자 보수월액 규정으로 건강보험료는 더 많이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자영업자는 수천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더 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25일 국회 김상훈 의원이 국세청과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2021년 ‘사용자 보수월액 간주 규정’에 따라 건보료를 납입한 자영업자는 100만4583명으로 조사됐다. ‘사용자 보수월액 간주 규정’은 직원을 고용한…

공장 신설 없는 설비 도입도 복귀 인정, 리쇼어링 활성화 성공할까?

공장 신설 없는 설비 도입도 복귀 인정, 리쇼어링 활성화 성공할까?

해외 진출 기업이 공장 신축이나 증축 없이도 국내 복귀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해외진출기업복귀법) 시행령의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기존 공장 내 유휴공간 설비 도입만으로도 국내 복귀 인정, 혜택 부여 해외진출기업복귀법은 국내 복귀 기업으로 확인받기 위한 요건들을 담고 있다. 기존 시행령에 따르면 공장 신설·증설,…

실내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 한겨울 지나 3개월 기다려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실내마스크를 벗게 될 경우 감염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열린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브리핑에서 정 위원장은 실내마스크 해제란 곧 감염을 용인하겠다는 얘기라고 강조하며 치료를 받고 나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마스크를 해제하겠지만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동시에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한 해제 조치를 시행할 수도 있다고…

정치권 넷플릭스 때리기…망사용료 의무화 가능성 짙어지나

정치권 넷플릭스 때리기…망사용료 의무화 가능성 짙어지나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망 사용료 지불이 의무화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종합감사에서는 글로벌 OTT 업체 넷플릭스를 향한 정치권의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 “국내 창작자 보상 부실” VS “충분한 보상 노력 중” 이날 국감에는 정교화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전무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문체위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정 전무에게 “한국…

정부, ‘이원화 자치경찰 모형’ 추진 및 시범 시행

정부, ‘이원화 자치경찰 모형’ 추진 및 시범 시행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인 ‘이원화 자치경찰’ 모형이 추진된다. 24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내 ‘자치경찰분과위원회’를 출범하며, 첫 회의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세종, 강원, 제주에서 시범 시행 자치경찰분과위원회에서 검토 및 추진할 의제는 일원화 모형과 이원화 모형 개선 작업이다. 현재 일원화 모형으로 추진 중인 자치경찰을 다가오는 2024년부터 세종, 강원, 제주에서 시범을 통해 이원화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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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대상 원격 멘토링” 장애학생 진로문제 정보 제공해

교육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장애학생 보호자에게 자녀의 진로 설계 지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학생 보호자 대상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들이 특수학교(급) 중·고등학교와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진행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부산시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 당시 장애학생 진학 및 취업, 복지서비스, 기관 이용 등에 대한 정보를…

국회미래연구원, 한-일 정년정책 비교, 노동인구 감소에 대안되나?

국회미래연구원, 한-일 정년정책 비교, 노동인구 감소에 대안되나?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임 여성 1명당 출산율이 0.8명에 그치는 현재 30년 뒤엔 인구 절반이 노인 인구가 될 거라는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경제성장이 둔화하는 것은 물론 노인빈곤 문제 또한 해결이 시급한 과제다. 이에 정부는 재고용·정년 연장 및 폐지 등의 방식으로 정년을 넘긴 근로자를 기업이 연장 고용하도록 하는 ‘계속고용제도’의 도입을 검토했다. 현행 법률인…

코레일, DR센터 없이 데이터 백업만, 마비 시 대책은 속수무책

코레일, DR센터 없이 데이터 백업만, 마비 시 대책은 속수무책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마비 사태로 온 국민이 새로운 형태의 대혼란을 함께 겪었다. 온 국민의 생활 곳곳에 깊숙이 자리한 디지털 서비스는 불과 몇 년 새 사소한 일상조차 디지털의 도움 없이는 실행하기 힘들게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주식회사 에스알(SR)의 철도 예약발매 관련 시스템의 DR센터가 없어 데이터센터 운영이 화재 등으로 중단될 경우 복구에 최대 3일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2년 연속 역대급 세수 오차, 원인은 기재부 or 추계모형?

2년 연속 역대급 세수 오차, 원인은 기재부 or 추계모형?

지난 5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는 금년도 초과세수가 약 53조원에 달한다며 원인과 개선안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초과세수란 작년 세수와 경제성장률 등을 계산해 결정된 예상 세수에 비해 세금이 많이 걷힌다는 뜻이다. 기재부는 이미 2020년 역대 최대의 세수 추계 오차로 인해 세수추계 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한 바 있었다. 하지만 다시 거대한 초과세수가 발생한 것이다.  일부는 초과세수가 발생하면 수입이 많아져 긍정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