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정책

[빅데이터] ‘찌라시’ 유포, 금감원이 잡는다? 피해는 누가 보상하나

[빅데이터] ‘찌라시’ 유포, 금감원이 잡는다? 피해는 누가 보상하나

20일 금융감독원이 최근 자금시장 경색과 관련해 증권사·건설사 부도 등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확산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투자자의 피해와 자본시장의 신뢰도 저하가 염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은 정확한 근거 없이 특정 기업에 대해 신용·유동성 관련 위기설을 생성·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 한국거래소와 함께 집중적으로…

[기자수첩] ‘성정체성 장애’ 비병리화의 득과 실

[기자수첩] ‘성정체성 장애’ 비병리화의 득과 실

트랜스젠더가 성별 정체성에 맞게 사회적 성별을 변화시키는 과정의 1차 관문으로 꼽히는 ‘성 주체성 장애’로 진단받은 사람이 지난 5년간 1만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트랜지션을 고려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정상’이라는 낙인을 줄이기 위해 ‘성 주체성 장애’를 정신장애로 분류한 현행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의 개정을 통해 해당 장애를 비병리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트랜지션이란 트렌스젠더가 자신의 성별정체성에 맞게 사회적 성별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정부, 세계 1위 조선업 경쟁력 유지 위해 종합 패키지 지원한다

정부, 세계 1위 조선업 경쟁력 유지 위해 종합 패키지 지원한다

세계 1위인 국내 조선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미래 선박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정부가 인력난 해소, 고부가·친환경 선박 기술을 조기 확보와 금융·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조업의 특별연장근로 기간도 최대 180일로 한시적 확대한다. 또한 외국인력의 E-7-4 전체쿼터를 2023년부터 2,0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리고 조선업에 100~200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국내 조선업 누적 수주 2011년 이후 최고 수준 지난 9월 조선업의 누적…

경상수지 완화 대안 “소부장 정책 세계·미래·첨단으로 확장”

경상수지 완화 대안 “소부장 정책 세계·미래·첨단으로 확장”

18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소부장경쟁력위)를 개최해 소부장 정책 방향 변화를 두고 논의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소부장경쟁력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정책의 재설계가 필요”하며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집중하였던 소부장 정책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는 취지…

채권시장 불안감 줄어든다, 30년 국채선물 도입 추진하는 정부

채권시장 불안감 줄어든다, 30년 국채선물 도입 추진하는 정부

정부가 2024년 1분기를 목표로 30년 국채선물 도입을 발표했다. 올해 유독 불안했던 금융 시장에서 금리 리스크를 관리할 방법이 추가된 것이다. 외국인 이탈에 대한 불안감도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30년 국채선물 도입 추진, 초장기 국채선물 요구하던 보험사의 숙원사업 18일 기획재정부는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열어 30년 국채선물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증권사ㆍ은행의 국고채 전문딜러,…

국부펀드 KIC, ‘ESG’ 책임투자 지침에도 석탄·무기 업체에 5천억원 투자

국부펀드 KIC, ‘ESG’ 책임투자 지침에도 석탄·무기 업체에 5천억원 투자

19일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ESG 책임투자 지침에도 석탄 및 무기 관련 기업들에 5,000억원 이상 투자하고 진행했다는 비판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독일 환경 NGO(비영리법인) 단체 ‘우르게발트(Urgewald)’의 2021년 기준 자료에서 KIC는 해외 석탄과 관련된 16개 기업의 지분이 3억 5,9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르게발트는 1992년 창립되어, 석탄 관련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한…

당정, 野 양곡관리법 개정안 강행 움직임에 대응 논의

당정, 野 양곡관리법 개정안 강행 움직임에 대응 논의

18일 오전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에 대한 당정 협의를 진행한다. 이날 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다가오는 19일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해 강행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한 대응하는 차원이다. 양곡관리법은 양곡을 효율적으로 수급 관리하고, 양곡증권정리기금을 설치하는 등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국민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한 법이다. 농림축산부 장관은 천재지변 등 급격한 경제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양곡을…

고령화와 언택트 가속화, 국내 노동법 개혁 방향성은?

고령화와 언택트 가속화, 국내 노동법 개혁 방향성은?

최근 우리나라의 고용률이 2000년도에 비해 6단계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노동생산성 등 주요 지표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전경련, 고용률, 실업률, 경제활동참가율, 임금 관련 지표 발표 2000년 고용률은 61.5%이고, 2021년 고용률은 66.5%로 5.0%p 상승했지만, 순위는 오히려 6단계 하락해 OECD 국가 중 29위로 마무리했다….

내년 WGBI 선진지수 도전, 외국인 관련 세법 개정안 입법예고

내년 WGBI 선진지수 도전, 외국인 관련 세법 개정안 입법예고

19일 기획재정부가 비거주자·외국법인 국채 등에 대한 이자·양도소득 영세율(비과세) 적용 관련 소득세법 시행령과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비거주자, 외국법인 국채 등에 이자·양도소득을 비과세 적용 시행령 개정을 통해 바뀌는 주된 내용은 비거주자·외국법인 국채와 통안증권에 대한 이자·양도소득을 비과세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시적 조치이며 17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하지만 이미 지난 9월 해당 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이어서 이번…

[女男수첩] 요즘 20대들이 연애를 ‘안’하는 이유? ‘못’하는 이유?

[女男수첩] 요즘 20대들이 연애를 ‘안’하는 이유? ‘못’하는 이유?

여권이 신장하고 있지만, 정작 여성이 더 행복해지지는 않았습니다. 남성도 더 행복해지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보고, 정리하고, 분석하겠습니다. 연속된 조사가 없어 정확한 통계를 낼 수는 없지만, 2010년대 이전에 비해 2020년대의 경우 청년층의 줄어든 연애 빈도가 공통으로 관찰된다. 2009년 알바천국과 파인드잡이 공동으로 실시한 ‘대학생 연애 경험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평균적인 연애 횟수는 4.2회로 나타났지만, 이후…

공공기관 혁신, ‘뼈를 깎는 자구안’ 필요하나 복지·예산까지?

공공기관 혁신, ‘뼈를 깎는 자구안’ 필요하나 복지·예산까지?

17일 기획재정부는 제1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어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혁신계획 중 예산효율화 및 복리후생 개선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내년까지 공공기관 예산 1조1,000억원을 절감 또는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혁신안으로 예산삭감, 인원 감축안 발표, 복리후생 및 사내대출 제도도 개선 공공기관 혁신계획은 지난 7월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각각 기능, 조직인력, 예산, 자산, 복리후생 등 5대…

경제 규제혁신 TF, ‘숨은 규제’와 ‘허들 규제’ 신속 개선 나섰다

경제 규제혁신 TF, ‘숨은 규제’와 ‘허들 규제’ 신속 개선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7일,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숨은 규제’를 개선하면서 허들 규제’ 타파하는 내용의 ‘제1차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나온 299건의 문제점과 정부에서 발굴한 허들 규제 가운데 바로 개선할 수 있는 21건을 정책과제로 확정한 것이다. 숨은 규제와 허들 규제 개선으로 중소기업 성장 견인하겠다는 정부 먼저 인증·검사·보고 과정에서 ‘숨은 규제’를 찾아내 중소기업의 부담을…

9월 취업자 증가 폭 하락, 원인 규명 보니 “또 경기침체?”

9월 취업자 증가 폭 하락, 원인 규명 보니 “또 경기침체?”

국내 고용지표가 전년도 높은 기저효과 및 경기회복 약화 영향 등으로 상승 폭 둔화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취업자 증가 폭은 넉 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 18시간 미만 근로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 폭 4달째 감소세, 노인·단기 근로자 증가 및 주 36시간 이상 근로자 감소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5세에서 64세(OECD 비교기준)의 고용률은…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서비스 이용자들 불편 호소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 서비스 이용자들 불편 호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오후 3시 19분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지하 3층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의 메신저 기능을 비롯해 카카오 앱 서비스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였다. 불은 8시간여 만인 15일 11시 46분에 진화되었으며 인명 피해 또한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통해 사태 수습 카카오 측은 지난 16일 경영진과 각 부문 책임자로…

직장 내 스토킹 범죄, 직장 내 특수성 반영한 규제 및 대응체계 마련해야

직장 내 스토킹 범죄, 직장 내 특수성 반영한 규제 및 대응체계 마련해야

지난 9월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을 통해 직장 내 스토킹 피해자 보호의 한계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은 서울교통공사 역무원 사이에서 발생한 사건이며 직장 내 스토킹 범죄 대응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한계를 보여준다는 점은 다른 사건과 구별된다.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어가지만, 1월부터 7월까지 스토킹의 112 신고 건수는 13,236건에 달한다….

작년 외국인 낸 건보료 1조원 상회, 의료쇼핑 낙인 그만해야

작년 외국인 낸 건보료 1조원 상회, 의료쇼핑 낙인 그만해야

지난해 외국인이 낸 건강보험료가 총 1조5,79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어, 소위 외국인들의 ‘보험료 먹튀’ 논란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수 소폭 증가, 작년 건보료 납부액 1조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난해 외국인 직장가입자에게 1조1,145억원, 지역가입자에게 4,648억원으로 총 1조5,793억원의 건강보험료를 거둬들였다는 자료를 받았다. 건강보험료를 낸 외국인 중 직장가입자는 약 48만명,…

학업성취도 평가, 취지는 공감하지만 서열 구분은 안 돼

학업성취도 평가, 취지는 공감하지만 서열 구분은 안 돼

교육부가 지난 11일 기초학력과 학업성취도 평가의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전국 교육청과 교육감은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시행은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교육부 “기초학력 보장과 학업성취도 평가, 의무 아닌 자율” 교육부 장상윤 차관 브리핑에 따르면 기초학력 보장이 곧 인권 보장의 한 영역이라고 판단하였으며, 전국의 학교별로 객관적이고 일관된 기준에 따른 기초학력 진단이 이뤄지지 못해 현재의 진단…

국토부 2기 신도시 교통 개선안 발표, 교통 불편 해소되나

국토부 2기 신도시 교통 개선안 발표, 교통 불편 해소되나

정부가 2기 신도시를 포함해 인천 검단, 파주 운정, 화성 동탄, 수원 호매실, 수원 광교 등 교통난이 심각한 37곳을 집중 관리지구로 지정해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교통 불편 개선이 시급한 곳은 광역버스·전세버스 확충 등 대중교통 중심의 종합적인 단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에서 서울까지 출퇴근 3시간, 국토부 개선 추진안 발표 1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빅데이터] 학업성취도 평가, 정부-교육감 줄다리기에 피해는 학생만

[빅데이터] 학업성취도 평가, 정부-교육감 줄다리기에 피해는 학생만

지난달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학업성취도 평가를 다시 현장에 도입하겠다고 밝히자, 전교조를 비롯한 교육계 곳곳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시험으로 판단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들어 대통령실 도어스테핑에서 학업성취도 평가제도 도입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이어 교육부에서도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을 늘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기자수첩] 교육감, 교육을 바꾸다 ⑦ 일제고사가 바람직한 이유

[기자수첩] 교육감, 교육을 바꾸다 ⑦ 일제고사가 바람직한 이유

윤석열 정부의 학업성취도 평가 전면확대가 일제고사 형태가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교육청을 상대로 열린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해당 지역 교육감들에게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 방안에 대해 질문했고, 충청권 교육감들은 학력평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전국적으로 획일적으로 실시하는 일제고사에는 반대한다는 취지의 응답을 내놓았다. 이명박 정부 ‘기초학력 제로 플랜’ 비판점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