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책

“바이오헬스 핵심인재 11만 명 양성하겠다”는데, 정작 기초과학 지원책은 어디에?

“바이오헬스 핵심인재 11만 명 양성하겠다”는데, 정작 기초과학 지원책은 어디에?

보건복지부가 바이오헬스를 차기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복지부는 우선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해 바이오헬스 기술 초격차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분야가 ‘저성장 시대의 핵심 성장엔진’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정부, ‘바이오헬스 핵심인재’ 양성한다 바이오헬스는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 및 건강관리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급속한 성장이…

[빅데이터] 전기·가스요금 인상 대신 한전·가스공사 구조조정이 대안?

[빅데이터] 전기·가스요금 인상 대신 한전·가스공사 구조조정이 대안?

국민의힘과 정부가 31일 ‘전기·가스요금 당정협의회’를 거쳐 요금 인상안을 보류하기로 합의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정은 한전과 가스공사 누적적자가 심각한 문제에 이르렀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하고,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면서도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추이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문가 좌담회 등 여론을 수렴해 (요금 인상을)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중소기업 지원체계, 민간주도 혁신성장 촉진 방향으로 재편, ‘초기 창업기업’ 여건은 악화될 수도

중소기업 지원체계, 민간주도 혁신성장 촉진 방향으로 재편, ‘초기 창업기업’ 여건은 악화될 수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 정책을 ‘민간주도 혁신성장’의 관점에서 재설계한다. 초기 스타트업 등 태동기에 있는 기업보단 팁스(TIPS) 프로그램 또는 투자형 R&D와 같이 벤처캐피털(VC)등이 참여해 발굴한 기업을 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벤처시장 생태계를 민간이 주도하도록 이끌겠다던 중기부의 계획이 지속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 지원체계 재편, 투자형 R&D 벤치마킹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중소기업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에 재편된…

초고령화에 따른 변화 반영 못하는 현행 제도, ‘국가건강검진 항목’ 재구성해야

초고령화에 따른 변화 반영 못하는 현행 제도, ‘국가건강검진 항목’ 재구성해야

최근 인구구조의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주요 질환 및 사망원인이 변화함에 따라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대한 재구성 검토 요청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입법조사처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의 문제점과 개선과제」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하며, 주요국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건강검진 항목의 적절성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제언했다. 1980년부터 시작된 국가건강검진, ‘세계 최대 규모’ 1980년 공무원 건강검진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은 생애 전…

‘횡재세’ 도입, 기업의 초과이익 과세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부터 논의해야

‘횡재세’ 도입, 기업의 초과이익 과세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부터 논의해야

현재 유럽연합(EU)과 영국 등의 일부 국가에서 횡재세가 도입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되어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국회입법조사처는 횡재세 도입 논의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횡재세 도입 논의의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우선 횡재세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와 해당 국가의 세법 체계 및 산업규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근해야 할…

제약·바이오 관심↑, 정부 “글로벌 ‘6대 제약강국’ 도약 초석 마련” ①

제약·바이오 관심↑, 정부 “글로벌 ‘6대 제약강국’ 도약 초석 마련” ①

정부가 개방형 혁신과 AI·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분야 R&D(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제약강국 도약의 포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K-바이오백신 펀드 1조원 조성 ▲해외 현지거점 확대 및 수출종합지원센터 설치 ▲관련 전문인력 양성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개선 등 내용을 발표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심의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제약·바이오 관심↑, 정부 “글로벌 ‘6대 제약강국’ 도약 초석 마련” ②

제약·바이오 관심↑, 정부 “글로벌 ‘6대 제약강국’ 도약 초석 마련” ②

정부가 개방형 혁신과 AI·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분야 R&D(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제약강국 도약의 포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D 투자 확대 ▲수출 강화 ▲인재 양성 ▲인프라 확대 등이 주요 과제다. 정부는 글로벌 6대 제약강국을 목표로 마라톤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융복합 인재 양성, 글로벌 제약강국의 시작 인재 양성은 우리나라의 제약강국 도약에 필요한 시작점이다. 인력이 없으면 기계조차 제대로 돌아가지…

[신성장4.0] 에너지신기술 개발 착수, 생태계는 안전할까? ② 태양광과 해상풍력

[신성장4.0] 에너지신기술 개발 착수, 생태계는 안전할까? ② 태양광과 해상풍력

정부가 미래산업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을 지난 2월 공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안에 디지털 일상화, 전략산업 지원, K-컬처 융합 관광 등 15대 신성장 프로젝트별 주요 대책을 30개 이상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상반기에만 관련 대책을 20개 이상 마련해 세부 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 바라카원전 3호기의 상업 운전을 개시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원전은…

[신성장4.0] 에너지신기술 개발 착수, 생태계는 안전할까? ① 원전과 청정수소

[신성장4.0] 에너지신기술 개발 착수, 생태계는 안전할까? ① 원전과 청정수소

지난 2월 정부가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 대책을 발표하고 15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초일류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미래기술 확보와 디지털전환, 전략산업 초격차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프라 정비가 시급한 만큼 체계 개편과 협력, 과감한 규제혁신 등을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성장 4.0 전략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에너지신기술 분야에서는 ▲원전…

‘스마트 푸드QR’ 시범사업 확대, 공급자 이력 추적 정보 제공한다

‘스마트 푸드QR’ 시범사업 확대, 공급자 이력 추적 정보 제공한다

정부가 식품안전을 위해 공급자 추적 디지털 시스템을 확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9월부터 실시한 ‘스마트 푸드QR’ 시범사업의 정보 제공 범위를 식품 표시사항 등에서 이력 추적 정보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력 추적은 식품의 제조·가공·판매 단계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식품을 추적·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을 일컫는다. 정보 제공 범위가 확대되면 차후 업체명·소재지, 제조일자,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에너지 가격 폭등에 ‘난방 대란’ 현실화, 독일의 ‘에너지 가격 상한제’ 참고해야

에너지 가격 폭등에 ‘난방 대란’ 현실화, 독일의 ‘에너지 가격 상한제’ 참고해야

EU는 회원국들에 직접 적용되는 「높은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한 긴급 개입에 관한 이사회 규정(EU) 2022/1854」을 제정하며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국회도서관은 이와 관련해 「독일의 난방비 지원 관련 입법례」를 다룬 『최신외국입법정보』(2023-5호, 통권 제217호)를 21일 발간하며 일반가정과 중소기업 모두에 난방비 관련 국가 지원을 대폭 늘리고 있는 독일 정부의 사례를 소개했다. 도시가스 요금 급등에 따라…

‘팔았으면 책임져라’ EU 제조물책임법 개정안, 국외 제조업체도 예외 없어

‘팔았으면 책임져라’ EU 제조물책임법 개정안, 국외 제조업체도 예외 없어

2022년 9월 2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제조물책임지침 개정안을 채택함으로써 제조물책임지침의 현대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 개정안은 결함 및 손해배상 대상 제품의 범위를 확대하고 소비자가 제품 결함을 쉽게 입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디지털 및 순환 경제 제품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위험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상품 판매자가 제조물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상식적인 윤리를…

[신성장4.0] 미래 항공 교통체계 ‘UAM’ 만든다는 정부, “결국 ‘한강 수상택시’?” ②

[신성장4.0] 미래 항공 교통체계 ‘UAM’ 만든다는 정부, “결국 ‘한강 수상택시’?” ②

정부가 초일류 국가 도약을 위한 ‘신성장 4.0 전략’을 내놨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경우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열심히 달리겠다는 정부의 자신 있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장 올해 8월부터 6개 민간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실증비행 테스트를 착수하겠단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진다. UAM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기반 시설이 아직 제대로 확충되지도 못한 상황에서 너무 성급히 상용화를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신성장4.0] 미래 항공 교통체계 ‘UAM’ 만든다는 정부, “결국 ‘한강 수상택시’?” ①

[신성장4.0] 미래 항공 교통체계 ‘UAM’ 만든다는 정부, “결국 ‘한강 수상택시’?” ①

정부가 초일류 국가 도약을 위한 ‘신성장 4.0 전략’을 내놓았다. ▲누리호 3호 발사 추진 ▲로봇·드론 배송 등 신(新)물류서비스 확산 ▲전략산업 경쟁력 확보 등의 내용이 담긴 청사진이다. 단기적인 성장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일종의 로드맵을 만든 것이다. 특히 신성장 4.0 전략에 이름을 올린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경우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당장 올해 8월부터…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의지 드러낸 윤 대통령 “300조원 대규모 민간 투자 바탕으로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만들겠다”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의지 드러낸 윤 대통령 “300조원 대규모 민간 투자 바탕으로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를 주재하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 내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최근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첨단산업 제조시설을 자국 내에 유치하기 위한…

중동시장 진출 전폭 지원하는 정부, ‘K-관광벤처기업’ 대표하는 유니콘 탄생할까?

중동시장 진출 전폭 지원하는 정부, ‘K-관광벤처기업’ 대표하는 유니콘 탄생할까?

정부가 K-관광벤처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K-관광벤처 아부다비 투자설명회(IR) 개최 협력과 관광공사-코트라 중동시장 진출 공동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해외 조직을 갖춘 마케팅 및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관광공사와 코트라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bu Dhabi Investment Office)과 현지 벤처투자사, 부동산기업 등 다양한 현지 파트너를 심도 있게 접촉하고, 5월에 예정된 아부다비…

주요 수출 부문 ‘5개월 연속’ 하락세, 수출투자책임관회의 열며 대응책 마련에 나선 정부

주요 수출 부문 ‘5개월 연속’ 하락세, 수출투자책임관회의 열며 대응책 마련에 나선 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투자책임관회의를 주재했다. 지난해 우리 수출이 글로벌 긴축 전환 등 대외여건 악화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자,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선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2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프로그램 신설과 더불어, 미래차 분야에 투자 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한 발표도 잇따랐다. 추 부총리는 “우리…

문화기술에 힘 쏟는 정부, 우리나라 AI 산업의 현주소는

문화기술에 힘 쏟는 정부, 우리나라 AI 산업의 현주소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문화기술 콘텐츠 발굴 및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이란 문화 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형성하는 기술로, 가상인간(디지털 휴먼), 챗GPT(ChatGPT)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공모 지원사업은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지원’과 ‘문화기술 유통 확대 지원’으로 나뉜다. 전자는 경기도 내 문화기술 기업 13개 사에 총 9억원을 지원해 문화기술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는다. 후자는…

경기도 기술닥터 사업, 크라우드 펀딩 활용한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 신설

경기도 기술닥터 사업, 크라우드 펀딩 활용한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 신설

경기도는 올해부터 ‘기술닥터 사업’에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금을 확보하고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화 검증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술닥터 사업은 제품개발과 공정개선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기술닥터)가 단계별로 1:1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속하고 간편한 신청(Speed), 전문가를 통한 현장 맞춤형 지원(Smart), 기술닥터 연결을 통한 타 사업 연계…

중기부, 사우디 투자부(MISA)와 협력 프로그램 체결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 진출 수월해질 것”

중기부, 사우디 투자부(MISA)와 협력 프로그램 체결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 진출 수월해질 것”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현지시간)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과 사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우디 투자부(Ministry of Investment, MISA)와 ‘프레임워크 협력 프로그램(FCP)’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사우디 진출에 필요한 정보수집 및 현지 진출에 필요한 법안 설립 등이 수월해질 전망이며, 양국 간 투자교류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 장관은 “작년 11월 알팔레 장관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