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분석

alien_policy_20240214

17년 ‘금단의 영역’ 플랜트 건설 현장, 외국 인력 수용 논의 급물살

외국인력정책위원회, 국가 보안시설 해제 논의노동계 “내국인 일자리 위협” 강경 대응현장실사 후 사업장별 허용 방안 검토 정부가 석유화학과 제철, 발전소 등 플랜트 건설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2007년 ‘국가 보안시설’로 규정한 이들 시설의 외국인 취업 제한을 해제하는 논의에 돌입하면서다. 업계에서는 이번 논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최대 2만 명의 외국 인력이 유입되면서 국내 산업…

Ukraine_USA_PK_20240214

美 상원 ‘우크라 지원 예산안’ 통과, 바이든의 조용한 발빼기 시작되나

‘우크라 80조·이스라엘 18.7조’ 지원안, 상원 통과 다만 ‘공화당 다수 포진’ 하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 대선 앞두고 태세 전환 시동거는 바이든 행정부 미국 상원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지에 총 953억 달러(약 126조원)를 지원하는 패키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에도 적지 않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예산안 처리에 찬성하면서 일단 상원 문턱을 넘었다….

RunningCoupangAli_20240213

‘초저가 전략’ 중국에 유통업계 ‘잠식’, ‘규제 일변도’ 정부도 칼 빼들었지만

e커머스 업계 소집한 정부, ‘규제 일변도’ 버리고 대응책 마련 나선다 초저가 전략에 국내 업체 ‘속수무책’, “배송 인프라까지 갖추면 답 없다” 정부 대책은 시간 끌기, 실질적인 대책은 업계 차원에서 마련해야 정부가 국내 e커머스 업계를 소집해 알리, 테무 등 중국 플랫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중국 e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e커머스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자 국내 유통산업을 보호할 필요가…

property_PK_20240213

수도권 입주 가구 ‘우하향’, 건설경기 침체 ‘연무’ 걷어내려면

경기 침체에 주택 부족 가시화, 부동산 시장 불안정성 ‘급증’ 정부 역할론 대두, “공공 부문에서 주택 물량 공급 등 대책 마련해야” 집값 상승 충격 대비하는 정부, 건설업계도 “공급 회복 견인할 것” 화답 내년 수도권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 대비 20% 넘게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9만 가구 가까운 입주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건설경기…

tax_policy_20240208

증권 시장에 쏟아진 윤석열 정부 ‘감세 폭탄’, 독배인가 축배인가

“조세 개혁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철학 금융투자소득세 폐지·ISA 확대·증권거래세 인하, 연이은 감세 정책 “말라가는 나라 곳간은 어쩌나” 정부 무조건 감세에 시장 우려 심화 윤석열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결의 열쇠로 조세 개혁을 지목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상향,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의 뒤를 이을 추가적인 주식시장 세제 개편을 시사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7일 공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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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점’ 구리 시장 판도 뒤집힌다?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발견된 가능성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신규 구리 광산 발견, 서방국 ‘함박웃음’ 잠비아 광물 공급망 잡아라, 한·중·일 3국 정부 ‘조용한 격돌’ 채굴업계도 구리 광산에 대규모 투자, 시장 판도 바뀌었다 서방국을 중심으로 불거진 구리 공급망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발견됐다. AI 기반 광물 탐사 기업 코볼드메탈스는 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잠비아 북부 밍곰바에서 10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구리 매장지를 찾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탄소…

samsung_Lee_VE_20240206

이재용 회장,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 ‘무죄’, “檢 반기업 적폐 몰이 자성해야”

이재용 회장, 7년 만에 ‘사법족쇄’ 풀렸다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없다” 삼성 발목 잡힌 사이 글로벌 경쟁사들 훨훨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부당 합병, 회계 부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 재판에서 모든 혐의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애초에 무리한 기소였다는 반응이 나온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수사 중단, 불기소’를 권고했음에도 검찰이 기소를 밀어붙인 탓에 삼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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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달리는 노정관계, 경사노위 부활에도 논의는 ‘지지부진’하기만

노사정 사회적 대화 ‘시동’, 정작 노정은 여전히 ‘강대강 싸움’ 저성장 넘은 ‘제로 성장’ 시대 도래, “정책적 합의 시급해” 윤석열 정부는 ‘반노동적’?, “단순한 진영 논리 벗어 던져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노사정 대표자급이 참여하는 제13차 본위원회를 개최했다. 본위원회는 경사노위 내 최고 의결 기구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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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엉키는 국제 정세 속 ‘표류’하는 한국, 이란 ‘자금 세탁’에 긴장감 고조

이란 자금 세탁 ‘들통’, 미국-이란 관계 다시금 ‘악화일로’ 새우 꼴 못 면하는 한국,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눈치’만 타오르는 도화선에 ‘우왕좌왕’, 한국의 미래는 이란이 영국 대형 은행 2곳을 이용해 미국의 제재망을 회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양국 사이의 악감정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두 국가의 신경전으로 인해 애꿎은 한국만 피해 볼 가능성이…

americachina_20240205

‘안보 리스크’ 꺼내든 미국, 중국산 전기차 또 한번 ‘족쇄’ 차나

반보조금 조사 시작한 EU, 미국도 중국산 전기차 규제 가능성 시사 중국 반발에도 아랑곳 않는 규제, 설상가상 ‘규제 확산’ 낌새도 우리나라도 ‘대중 규제’ 시작, ‘탈중국’ 가속화에 중국은 ‘울상’ 미국 정부가 안보 리스크를 이유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해 EU(유럽연합)의 반(反)보조금 조사 이후 미국마저 규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산 전기차 규제가 전 세계로 확대되는…

Serious-Accidents-Punishment-Act_20240202

“준비도 돈도 부족한데” 중소기업계에 드리운 ‘중대재해처벌법’의 그림자

지난달 31일 발생한 최초의 중소기업 중대재해, 관련 부처 조사 시작 중소기업 76%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책 없다? 형사처벌 위험성 수면 위로 “안전 관리 부족하면 합의도 무용지물” 중소기업계 공포감 가중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최초 시행 후 2년의 시간이 흐른 가운데, 법원 선고를 받은 사건이 모두 ‘유죄’로 판결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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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농산물이 유럽에 ‘폭풍’ 불렀다? EU 수입 물량 통제 이유는

우크라이나 농산물 ‘무관세 수입’ 이어오던 EU, 수입량 통제 나선다 우크라이나산 저가 농산물로 흔들리는 시장, 유럽 농민들 ‘격분’ 농산물 분쟁이 무기 지원까지 끊었다? 폴란드의 ‘태세 전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전(2022년 2월 24일)으로부터 약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끝을 알 수 없는 지지부진한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방국들의 ‘아낌없는’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본격적인 한계가 찾아왔다. 31일(현지시간) 마르가리티스 스히나스 EU 집행위원회 부집행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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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망 먹통 부른 시스템 ‘쌍둥이화’ 추진, 근본 해결책 빠진 반쪽 대책

1·2등급 정보시스템 모든 장비 이중화 및 노후장비 교체 대기업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참여 제한 기준 대폭 완화 일각선 공무원의 낮은 전문성부터 개선해야 한단 지적도 정부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통합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이용 빈도가 적고 성과가 저조한 정보시스템은 단계적으로 통폐합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중요한 시스템을 보강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부동산

‘금수저 특공’ 논란에 정부도 ‘갈팡질팡’, 서민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

서울 특공의 선결 조건은 ‘현금다발’?, “서민 위한 것 맞나” 과도한 집값에 힘 못 쓰는 정책들, 정부도 ‘컨트롤 능력’ 잃었다 뒤틀린 청약에 서민 부담만 증가, “제도 개선 고려하겠다” 최근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10억원가량 저렴하게 공급되는 서울 강남 메이플자이 분양에 청약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다만 평당 분양가 6,700만원대 아파트에 소득과 자산 제한이 있는 특별공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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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국민연금의 ‘두 마리 토끼’, 소득대체율과 재정 확보의 딜레마

한국 OECD 기준 소득대체율 31.2% 그쳐, 평균치의 73.9% 실질 수령액이 월 50만원? 곳곳서 ‘소득대체율 제고’ 요구 2055년 국민연금 적립금 소진, 소득대체율 확보는 사치인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국민연금 가입자가 가입 기간 벌었던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 수령액의 비율) 관련 논의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정책 기조를 전환하고 정부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소득대체율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과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소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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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법이 국내 플랫폼 시장 죽인다”, 미국 재계까지 ‘반기’

“충분한 논의 기회 제공해야” 플랫폼법 저격한 미국상공회의소 플랫폼법, 이대로 가면 미국 기업도 한국 기업도 ‘치명타’ “빈틈 파고들면 끝장이다” 중국 기업 배만 불릴 위험도 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한국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규제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미국상공회의소는 29일(현지시간)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부회장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상공회의소는 플랫폼 규제를 서둘러 통과시키려는 듯한 한국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Singapore_policy_20240129

“소득세는 절반 수준, 상속세는 0원”, 싱가포르 투자 이민 줄 이어

30·40대 자산가 비중 크게 늘어꾸준한 성장 가능성에 연이은 투자 행렬이민자 자산으로 亞 최대 금융시장 발돋움 싱가포르로 주거를 옮기거나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는 한국인 자산가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라 불리는 1960년대생들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상속이나 증여 등에 따르는 막대한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싱가포르 정부는 역내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난 2008년 상속세와 증여세를 전면…

TAX_policy_20240129

“세수 60조 펑크는 어쩌나” 총선 앞두고 ‘감세 폭탄’ 쏟아낸 정부

증시부터 부동산까지, 연달아 대규모 감세 정책 꺼내든 정부 “더 걷어도 모자랄 판인데”, 지난해 세수 펑크 59조1,000억원 포퓰리즘·부자 감세 비판에 정부 “선별적으로 감세” 반박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의 ‘세 부담 완화’ 정책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차후 닥칠 세수 감소 리스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60조원에 육박하는 세수 펑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정부가 표심을 사기 위해 국가…

윤 대통령,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추가 규제’ 타진하는 정부, 플랫폼법 ‘과잉 규제’ 논란 넘어서려면

택시 플랫폼 등 규제 강화, ‘알고리즘’ 접근 권한까지 받아가나 힘 잃는 카카오모빌리티, 국내 택시 플랫폼 시장 ‘사장’될 수도 소비자 선호도 고려 않는 플랫폼법, “소비자 불편 가중 우려” 정부가 택시 플랫폼에 대한 추가 규제를 예고하면서 업계 내 긴장감이 고조됐다. 자칫 ‘허가제’로 비춰질 우려가 있는 ‘인증제’에 더해 플랫폼 사업의 핵심인 알고리즘에 대한 접근 권한까지 정부가 가져가는 방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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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이 없다” 텅 비어버린 국내 대학원, 빈틈 ‘외국인’으로 메꾼다?

국내 대학 유학생 16만 명 시대, 대학원생 중 14.3% ‘외국인’ 한국 대학원서 등 돌리는 내국인들, 해외 떠나거나 포기하거나 열악한 처우·갑질·교육 수준 저하까지, 한국 고등교육이 흔들린다 고질적인 ‘학생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국내 대학원이 외국인 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대학원 재적생(33만6,596명) 중 외국인 유학생은 14.3%(4만8,153명)에 달했다. 2010년 5.1%(1만6,291명) 수준이었던 유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