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정치 세미나] 이동학 “소선거구제, 지속 가능성 떨어지는 제도”

이동학 “소선거구제는 인구 중심의 체계로, 지속가능성 떨어져” 50대 부자 남성 아닌 다른 목소리 진입할 통로 열어줘야

160X600_GIAI_AIDSNote

[Bigdata & Politics Seminar]는 (사)데이터 사이언스 경영 학회와 (주)파비가 공동 제공하는 빅데이터 대시보드를 정치 핫 이슈와 접목한 제도, 정책, 여론 분석 세미나입니다. 인터넷 뉴스, SNS, 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온라인 공간에서 소비된 여론을 네트워크 이론으로 재가공하고, 정치권 저명인사들의 의견을 더해 국내 정치의 핫 이슈들을 다룹니다.

[embedyt] https://www.youtube.com/watch?v=KpeGGbTbhTE[/embedyt]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소선거구제가 인구 중심으로 짜여진 체계라며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선거제도 전면 개혁을 주장했다.

이 전 위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데이터 사이언스 경영학회’ 사무실에서 열린 ‘Bigdata & Politics’ 세미나에서 ㈜파비의 독자적인 빅데이터 알고리즘으로 ‘청년’키워드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국토 사용 측면에서의 선거제도 개혁의 당위성에 대해 논했다.

2023년 1월자 ‘청년’ 연관 키워드 네트워크/출처=본사DB

그는 “우리나라 인구가 수도권으로 쏠리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소선거구제는 인구 중심으로 짜여진 체계인데, 앞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 수도권 의원만 계속 늘어나고 효율적인 국토 사용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은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한다. 국민 평균 재산의 열 배가 넘는 재산을 소유한 50대 부유한 남성만 도전할 수 있는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한다”며 “다양한 세대와 이슈가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은 이어 “소선거구제는 유권자 입장에서 매우 쉽고, 인기투표”라며 “다른 선거구제라고 단점이 없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