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정치 세미나] 이동학 “소선거구제, 지속 가능성 떨어지는 제도”
이동학 “소선거구제는 인구 중심의 체계로, 지속가능성 떨어져” 50대 부자 남성 아닌 다른 목소리 진입할 통로 열어줘야
[Bigdata & Politics Seminar]는 (사)데이터 사이언스 경영 학회와 (주)파비가 공동 제공하는 빅데이터 대시보드를 정치 핫 이슈와 접목한 제도, 정책, 여론 분석 세미나입니다. 인터넷 뉴스, SNS, 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온라인 공간에서 소비된 여론을 네트워크 이론으로 재가공하고, 정치권 저명인사들의 의견을 더해 국내 정치의 핫 이슈들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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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소선거구제가 인구 중심으로 짜여진 체계라며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선거제도 전면 개혁을 주장했다.
이 전 위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데이터 사이언스 경영학회’ 사무실에서 열린 ‘Bigdata & Politics’ 세미나에서 ㈜파비의 독자적인 빅데이터 알고리즘으로 ‘청년’키워드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국토 사용 측면에서의 선거제도 개혁의 당위성에 대해 논했다.
그는 “우리나라 인구가 수도권으로 쏠리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소선거구제는 인구 중심으로 짜여진 체계인데, 앞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 수도권 의원만 계속 늘어나고 효율적인 국토 사용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은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한다. 국민 평균 재산의 열 배가 넘는 재산을 소유한 50대 부유한 남성만 도전할 수 있는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한다”며 “다양한 세대와 이슈가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은 이어 “소선거구제는 유권자 입장에서 매우 쉽고, 인기투표”라며 “다른 선거구제라고 단점이 없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