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cy

msit_PK_20240315

우주항공청 대통령급 연봉 준다지만, 연구원들 근무 ‘길어야 10년’

경력 경쟁 채용 방식으로 50명 우선 선발 다른 공무원 조직보다 높은 보수 기준 마련 고용 불안 및 민간 예산 확대 등은 ‘숙제’ 오는 5월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이 본격적인 인재 채용에 돌입했다. 정부는 대통령급 이상의 보수를 앞세우며 우주항공 전문가들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우주항공청에서 근무할 전문가들의 고용 형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근무 기한이 최대 10년으로 제한돼…

apple_pk_20240315

금(金) 사과가 불러온 신풍속도 ‘애플레이션’, 수입 확대가 능사일까

농식품부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 개최수출 소극적인 일본 대신 유럽산 사과로 눈 돌려병해충 방지·농가 수입 보전은 과제로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사과 가격을 일컫는 이른바 ‘애플레이션(애플+인플레이션)’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32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과일 가격 탓에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까지 급등하자 정부는 그간 수입 금지 품목이었던 사과의 검역을 서두르며 민생물가 안정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일본 및 유럽산 사과 수입이…

korea_travel_20240315

서울 속 ‘K-문화’에 열광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트렌드 놓친 지역관광

“서울 하면 뷰티·패션·음식” 관광 수요 변화 감지 20년 전에 멈춰선 지역관광, 시장 변화 속 침체 기조 무작정 ‘대규모 개발’ 시도하는 정부, 정책 실효성 고려해야 한국 관광 산업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뷰티·패션·음식 등 ‘한류 문화’가 관광 시장 내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다. 14일 서울경제진흥원(SBI)은 지난해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에 참가한 국내외 인플루언서 332명(5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alien_policy_20240315

조선업 등에 직무급제 도입 서두르는 정부 “업종별 임금 메타모델 구축 목표”

상생협약 체결 업종 새 직무급제 도입 시도 업종 공통 적용 가능한 임금체계 모델 구축 정책 일관성 확보·명확한 기준 마련은 과제로 고용노동부가 업종별 임금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조선업과 자동차 관련 제조업, 석유 화학업 등 분야에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도입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정부가 민간 기업으로 직무급제 확대를 서두르면서 한동안 침체했던 노동 개혁의 움직임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컨설팅…

china_tiktok_PK_20240314

강제 매각법 하원 통과에 ‘법적 투쟁도 불사’ 반발한 틱톡, 정작 시장선 “정보 공유 없다 못 박았음 됐을 일”

틱톡 강제 매각법 본격 시동, 트럼프 반대에도 ‘찬성표’ 던진 공화당 의원들 법적 투쟁 시사한 바이트댄스, “실제 매각은 어려울 듯” 전망도 ‘억울함’ 강조하는 틱톡, 다만 일각선 “불신 팽배는 틱톡이 자초한 일” 미국 하원이 중국 기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미국 소유자에 판매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운영을 중단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반대…

construction-industry_FE_20240314

“언제까지 버텨야 하나” 고금리 장기화 속 무너지는 건설사들, 줄줄이 자산 매각

고금리에 겹악재까지, 생존 위기 처한 국내 건설사들 얼어붙은 시장에 자산 쏟아내며 유동성 확보 시도 고금리 장기화에 기진맥진한 시장, 부실 리스크 어쩌나 생존 위기를 맞이한 건설사들이 줄줄이 자산 매각에 나섰다. △공사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 △거래 침체 등 악재가 누적되며 유동성이 말라붙자 현금 확보가 절실한 업체들이 덩치를 줄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어지는 고금리 기조의 부담을 견디지…

KEPCO_PK_20240314

탈원전 부메랑? 3년간 정전 건수 60% 급증, ‘재정 위기’ 한국전력에 전기료 인상 담론까지

정전 발생 건수 1,000건 넘었다, 2000년 이후 처음 적자 부담 가중한 한국전력, 거듭된 전기료 인상에도 누적 적자 ‘여전’ 신재생에너지 투자 강화한 문 정부, ‘탈원전’이 한전 적자 부추겼나 지난해 국내 정전 발생 건수가 2000년 이후 23년 만에 연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의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최근 3년간 정전 건수는 60% 넘게 증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도 더…

shopping_policy_20240314

홈쇼핑 재승인제 폐지 결정에도 업계는 ‘미지근’, 유통 생태계 재편 막기엔 역부족

정부 ‘미디어·콘텐츠 산업 융합 발전 방안’ 발표후발주자 등장 가능성 낮다는 게 업계 중론이커머스 공룡 성장에 힘 못 쓰는 홈쇼핑 앞으로 유료 방송이나 홈쇼핑 사업자는 7년마다 사업권을 갱신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가 미디어·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사업의 재허가 및 재승인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다. 방송사 등이 잦은 심사에 따라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NIPPONSTEEL_20240314

“미국 기업 일본에 먹힐 수 없다” 바이든, 일본 제철의 US 스틸 인수에 ‘심각 우려’ 표명 계획

바이든, 일본 제철의 US 스틸 인수에 본격 제동거나 트럼프도 지난 1월 ‘즉각 저지’ 반대 입장 표명 인도 미탈 & 프랑스 아르셀로 합병 추진 당시와 유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제철의 US 스틸 인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예정이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블루 칼라’들의 표심 이반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kangaroo_PK_20240314

“부모 품 못 떠난다” 취업난·집값 부담에 ‘캥거루족’ 택하는 청년들

포커스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캥거루족 편’ 발표 “부모랑 살겠다” 성인 돼서도 얹혀사는 청년들 취업, 독립?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자 주거 비용과 생활비 등을 절약하기 위해 독립하지 않고 부모 집에 얹혀사는 ‘캥거루족’이 증가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25~39세 캥거루족 10명 중 7명은 결혼 전까지 독립할 계획이 없는…

Serious-Accidents-Punishment-Act_20240202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벗은 여천NCC, 검찰의 판단 기준은?

광주지검 순천지청, 9개월 수사 끝에 여천LCC 불기소 처분 결정 중대재해처벌법 대신 산업안전보건법·업무상과실치사상죄 적용 곳곳에서 이어지는 불기소 처분, 충실히 의무 이행하면 처벌 피한다 8명의 사상자를 낸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 전 공동대표 2명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벗었다. 13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방지형)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은 여천NCC 전 대표 2명을…

apartment_auction_20240313

가라앉는 ‘부동산 선행 지표’ 경매 시장, 하반기에도 침체 기조 이어질까

1월 경매 신청 건수 급증, 고금리에 주택 처분 급증한 영향 “사는 사람이 없어요” 매물 누적 속 유찰 반복돼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 속 ‘상저하저’ 조짐 본격화 지난 1월 법원에 접수된 전국 신규 경매 신청 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 고금리 기조로 집주인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되며 주택 처분 수요가 급증한 반면, 시장 침체로 매매 수요가 감소하며…

debt_credit_PK_20240312

329만 명 ‘신용사면’ 시작, 카드사 건전성 악화 및 모럴해저드 우려↑

총선 앞두고 소액대출 상환자 신용사면 실시 대규모 신용사면에 고심 깊어지는 카드사 모럴해저드 및 신용점수 신뢰도 하락 우려도 서민·소상공인 중 소액 대출이 연체된 최대 330만 명의 신용회복을 돕는 ‘신용사면’이 시작됐다. 연체된 대출금을 오는 5월 말까지 갚으면 연체이력정보의 공유나 활용이 금지돼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오르게 된다. 서민들의 경제 활동 재기를 돕는다는 차원에선 긍정적이지만, 저신용 차주의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

pexels-ESG_PK_20240313

“에너지 안보 놓고 도박 않을 것” 英 총리, 가스발전 확대 선언

英 정부 “재생에너지 비중 늘리지만 완전히 의존할 수 없어” 獨 탈원전 정책 실시 이후 전기로 급상승, 결국 중단 선언 韓 신재생에너지 정책사업도 지자체의 연이은 포기로 지지부진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가스화력발전 용량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친환경 정책을 선도해 온 유럽 국가들이 탄소중립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양새다.  영국, 신재생에너지 포기하고 가스화력 발전으로 돌아간다 수낵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영국…

korea_EAF_20240318

[동아시아포럼] 불확실한 남북관계와 한반도의 혼란

최근 남북 관계와 관련한 한반도의 긴장 최고조에 달해 김정은 위원장, 중국·러시아와 협력하며 군사도발 강화 윤석열 대통령·바이든 행정부, 대북정책에는 관심 없어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osaka2_travel_20240313

오사카 관광세 도입 급물살, ‘주민 피해 심각’ 공감대 형성에도 이중 가격 논란 지속

오사카 지사 “2025년 4월 전 도입이 목표”저개발 국가 이중 가격 일본으로 확산 조짐지방정부 주도 관광세 도입엔 엇갈린 시선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해외 여행지 일본 오사카의 관광세 도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사카 정부가 세금 징수로 관광객 유입을 통제하고, 지방 정부의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다. 일본 내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해 이를 통제할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Emmanuel-Macron_PK_20240312

마크롱 대통령, 낙태권에 이어 ‘죽을 권리’도 법제화 추진, 진보 카드로 지지율 반등 노리나

마크롱 “조력사망 법제화 추진하겠다” 가톡릭 반발 불가피, 통과 여부는 미지수 진보적 이슈로 떨어진 지지율 반등 노린다? 세계 최초로 ‘낙태의 자유’를 프랑스 헌법에 명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에는 스스로 죽음을 맞는 조력 사망(assisted dying)의 합법화에 나섰다.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 발언으로 국내외에서 고립됐던 마크롱 대통령이 진보적 이슈를 앞세워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환자 스스로…

MVNO_20240312

“이대로 가다간 다 망한다” 이동통신 3사 지원금 경쟁에 설 곳 잃은 알뜰폰

공시지원금에 번호이동 지원금까지? 알뜰폰 업계 ‘비상’ “설 자리 없다” 이통3사 지원금 경쟁에 사실상 대항 불가능 알뜰폰 업계 지원 약속한 정부, 추후 시장 상황 변화 지켜봐야 국내 알뜰폰(MVNO) 업계가 ‘번호이동(Mobile Number Portability, 기존과 다른 통신사로 이동통신 회선을 이전하는 것) 지원금’의 역풍에 휘말렸다. 정부 고시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최대 50만원에 달하는 번호이동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 가운데,…

construction_stop_20240312

고금리·공사비 급등에 멈춰선 민간 건설현장, 건설사들 잇따라 공공공사로

쌓여가는 악재에 신음하는 민간 건설업계, 1월 수주액 급감 급성장 기록한 공공 수주 시장, 민간 시장 ‘대체재’로 주목 고금리·공사비 해결 없이는 상황 안 변한다? 고비용의 굴레 지난 1월 국내 건설사들의 주택 수주액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지난 12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을 기점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본격화한 가운데, 고금리 기조·공사비 상승세로 사업성이 꾸준히 악화하며 시장 전반이 가라앉은 것이다….

tiktok_america_ban_PK_20240306

틱톡 매각 법안에 트럼프 “페이스북 더 커질 것”, 반사이익·자유 침해 논란에도 바이든 정부는 ‘강행’ 움직임

틱톡 매각 법안 본격화, 반시장적 정책에 트럼프도 비판 언론의 자유 침해 등 논란 적지 않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강행’ 의견 실패 전적 있는 틱톡 매각, 바이든 행정부는 뭔가 다를까 미국 의회가 중국의 소셜 미디어 틱톡의 매각을 요구하는 법안을 진행 중인 가운데, 유력한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돌연 페이스북을 저격하고 나섰다. 지나치게 반시장적인 틱톡 매각 법안이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