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정책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_20240913

상반기 금감원 금융민원 접수 증가, 지지부진하던 민원 처리는 ‘개선 조짐’

상반기 금융민원 5만6,275건, 펀드·신탁·손해보험 위주로 증가 평균 민원 처리 기간은 13.6일 감소, 업무 효율화 노력 통했나”일단 민원 줄이고 보자” 돈으로 금융 소비자 입 막는 금융권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손실 등이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금감원의 금융민원 처리 속도는 내부적인 업무 효율화…

TMON_WMP_PE_FSS_20240912

부실 전금업자 25곳, ‘제2의 티메프 사태’ 재현 우려에 금융당국 책임론 확산

전자금융업자 25개사, 경영지도기준 미달금융위, 경영개선 실패 보고 받고도 방관티메프 사태 이후 칼 빼든 당국 중소 플랫폼 도태 우려 숙제로 전자금융감독규정상 경영지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전자금융업자(전금업자)가 25개사에 달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티메프 사태 2년 전부터 경영지도에 실효성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 매 분기 금융위원회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융위가 한 차례 입법 시도를 했다는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molit_Park Sang-woo_PE_20240911

정책대출發 집값 자극 인정했나, 국토부 ‘신생아 특례대출 요건 완화’ 속도 조절

부처 수장들, 정책대출 영향 두고 엇박자3분기 예정됐던 특례대출 요건 완화, 연말로 밀려젊은 부부들 “갈팡질팡하는 경제정책 못 믿겠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책대출 때문에 집값이 오른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정작 정책대출 기준 완화는 미루자, 정책 일관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거세다. 올해 3분기 시행 예정이었던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기준 완화가 4분기로 미뤄진 배경에 정책 모기지를 관리해야 한다는 정부의 판단이 들어간 것…

loan_pe_20240909

꺾이지 않는 가계대출 증가세, 쌓이는 규제에 신용대출·제2금융권 ‘풍선 효과’

“규제 쏟아졌는데” 5일 만에 1조3,000억원 불어난 가계대출주담대 수요 흡수한 신용대출, 금융당국 추가 규제 검토제2금융권, 금리 인하·대출 제한으로 풍선 효과 선제 대응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5일 만에 1조3,000억원 가까이 확대됐다. 연이어 쏟아져 나온 정부의 규제와 은행권의 자체적인 대출 제한 조치에도 불구, 신규 대출 수요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특히 시중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TAX_down_PE_20240909

30조 세수 결손 전망에 부자 감세 비판까지, ‘감세 기조’ 견지하는 윤석열 정부의 속내는

지난해 세수 결손 약 56조원, 올해도 30조원가량 세수 결손 발생 추산감세 정책 맹폭하는 정치권, 정부 측은 “감세에 따른 세수 결손 아냐”수출 부진으로 한순간에 무너지는 한국, “내수 부양하려면 감세 정책도 필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막대한 세수 결손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권 사이에서 윤석열 정부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윤 정부의 막가파식 감세 정책이 세수 결손의 원인이 됐단 지적이다….

F4_indebtedness_20240906

경제·금융 수장들 F4 회의 개최, 가계부채 관리책 중심 잡나

시장 혼란 키우는 대출 규제, DSR 2단계 시행 지연에 가계대출 폭증F4 회의서 가계대출 관리 의지 재천명, 시장 혼란 불식 기대감↑독단적인 행보 보인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권 중심으로 볼멘소리 확산 금융 당국과 은행권이 가계부채를 잡기 위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경제·금융수장들이 이른바 F4(거시경제금융회의) 회의를 열어 가계대출 관리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하는 메시지를 냈다. 중심 없는 대출 정책에 시장이…

apartment_up_20240401

“집값 계속 오르면 금리 올릴 수도” 부동산 과열 경계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지연될까

신성환 금통위원 “주택 가격 문제 심각” 경각심 표출한국은행, ‘부동산 과열’ 근거로 7·8월 기준금리 동결집값·가계부채 나란히 상승곡선, 정부 규제 실효성은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통화 정책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유사한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금리 인하 신중론’에 힘을 보탰다. 부동산 시장이…

pe_value_up_20240405

‘코리아 밸류업 지수’ 공개 임박한데, 공시 기업은 9곳에 불과

이달 중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기업 9곳뿐밸류업 계획 없어도 지수에 포함 , 미참여 기업↑ 한국거래소가 이달 기업가치 성장이 예상되는 상장사로 구성된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한다. 다만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밸류업 참여 기업보다 미참여 기업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곳이 절대적으로…

Kepler_FSC_short_PE_20240903

금융위 ‘불법 공매도’ 과징금 소송 패소, 과징금 불복 줄소송 이어지나

케플러 과징금 소송 패소한 금융위, 재판부 “불법 공매도 활용 의도 없었다”지난해 12월엔 글로벌 IB 2개사에 불법 공매도 과징금 265억2,000만원 부과외국계 금투사 2개사에도 과징금 부과 조치, “‘불복 소송’ 연달아 일어날 수도” 2021년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이후 여러 건의 불복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외국계 운용사 케플러 슈브뢰(Kepler Cheuvreux, 이하 케플러)가 관련 1심 재판에서 승소한 것으로…

20240901_money_korea

내년 외평기금 65조 급감, 외평채 발행도 늦어지며 외환시장 대응 차질 우려

내년도 외평기금 운용액 140조원 대로 감소최근 2년간 외평기금 58조원 일반회계 전환법안 통과 늦어져 ‘외평채’ 발행도 지연될 듯 내년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의 운용액이 올해보다 65조원 가까이 줄어든다. 정부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급락(원화 가치 급등)할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구조적으로 손실이 나는 운용 구조인 외평기금을 대폭 줄이기로 한 결과다. 외평기금 수지를 개선해 ‘세수 펑크’로 악화한 재정 상황을 일정 부분 개선하는…

interest_rate_20240823

13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한 한은에 대통령실 이례적 유감 표명

한국은행, 8월 금통위서 재차 기준금리 동결 결정한은 결정에 직접적 의견 표명한 정부, 일각선 “과도한 개입” 비판도금리 동결 원인으로 지목된 부동산·가계대출, 향후 정부 대책은? 한국은행이 13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한은의 판단에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정부가 한은의 금리 조정 움직임에 대해 직접적인 평가를 내놓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일각에서는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하며 한은의…

GDP deficit PE 20240822

재정준칙 법제화 재추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 확대에 긴축 재정 압박

‘재정적자 GDP 대비 3%’ 재정준칙 법제화 타진법제화 의지 확고하지만, 정부 적자 비율 2년 연속 3% 초과구조조정 강화하는 정부, 재정준칙에 따른 재정 기조 압박 효과 있었나 정부여당이 재정준칙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재정준칙 기준을 맞춘 바가 없는 만큼, 재정준칙 도입은 ‘자가당착’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이에 대해선 ‘성급한 힐난’이라는…

tax_policy_20240208

삼쩜삼·토스 등 대행신고 급증에 ‘무조건 환급’하는 공무원들, “한 명이 1,300건 처리”

세무 플랫폼 인기에 늘어가는 세금 환급 요청삼쩜삼, 구체적 환급액 제시로 유인하지만 실제액과 상이개인정보 침해·세무 대리인 부당 수임 등 논란도 다수 납세자의 세금 환급 요청을 검토 없이 처리하는 세무서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업체가 앞다퉈 세금 환급 대행 사업에 나서면서 관련 민원이 급증한 여파로 풀이된다. 세무업계에서는 국가 세금 관리 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급…

20240813 domestic

고금리·고물가에 15개 시도에서 소비 감소, ‘깊어지는 내수 부진’

통계청, 2024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 발표소매판매액 2.9% 하락, 15년 만에 최대폭내수 부진에 2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전환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국 15개 시도의 2분기 소비가 감소했다. 신선식품과 농산물 가격 등 생활 물가가 오른 데다 전기차와 가전기기 판매, 주유소 매출 등도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민간 소비가 부진했다. 최근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이어 지역 소비와 관련한…

이창용_한국은행_20240102

[기자수첩] 중앙은행의 금리 변화가 낳는 잠재성장률 영향, 사회·문화적 효과를 고려해야하는 시대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이 단순히 금윤시장에만 영향 준다는 사고 방식 벗어나야이미 각 국 중앙은행은 잠재성장률, 사회·문화적 영향까지 고려하는 상황한국은행도 금리 정책에서 물가, 환율 밖의 국가 미래까지 고민하며 결정해야 서영경 전 금융통화위원이 지난 4월 퇴임에 앞서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이 예전처럼 금융시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인구구조, 사회·문화적 영향, 기술 변화 등에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dollar won korea PE 20240805

미 금리 인하 움직임에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 추진, 지지부진한 법 개정이 걸림돌 될 듯

원화표시 외평채 21년 만에 발행 추진, 강달러 약화 사전 대처 취지현행법이 ‘족쇄’, “현행 전자증권법상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 불가능”공전하는 법안 개정,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 ‘또’ 무산되나 정부가 21년 만에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외평채) 발행을 추진한다. 이에 시장에선 미국의 금리 인하에 따라 현재의 강달러(원화 약세) 현상이 급격히 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원화표시…

default rate PF PE 001 20240801

금융권 부동산 PF 연체액, 3개월 새 2.6조원 폭증 “재정 건전성 비상”

금융권 브릿지론 연체율 10% 돌파, 저축은행 토담대 20.18%캐피털 연체율 5% 돌파, 위험 노출 높은 중·후순위 비율 30%고금리 장기화 및 부동산 PF 부실 직격탄 지방은행도 경고등 올해 1분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대출 연체액 증가폭이 2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축은행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이 1분기 말 기준 20%를 넘어서는 등 건전성 악화 우려가 높아졌다. 금융당국이 내달 본격적인 수술에 나서는…

unsold 20240731

극단으로 치닫는 부동산 양극화, 정부 규제 완화가 부채질했다?

“서울만 살아났다” 가라앉는 경기·지방 부동산 시장주거 선호도 높은 서울에서도 지역별 가격 양극화 심화고금리 속 ‘규제 완화’ 단행한 정부, 매수 수요 편중 부추겼나 경기 미분양 주택 규모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주택 분양 시장이 ‘나 홀로 활황’을 이어가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양상이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M2 increase PE 20240731

5월 M2 증가율 0.0%, 통화량 확대 둔화했지만 금리 인하 시 부동산 부문에 현금 쏠릴 수도

5월 M2 전월 대비 증가율 0.0% 기록, 사실상 증가세 멈췄다전년 대비 M2 증가율 5%대 유지, 한은 “아직 유동성 과도한 편은 아냐”기준금리 인하 시 부동산 가격 상승 가능성, “부동산 시장에 현금 몰릴 수 있어” 5월 광의통화량(M2) 증가율이 0%를 기록하며 사실상 증가세가 멈췄다. 기업과 가계 대출이 증가했지만 국외와 정부 부문 공급이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선 향후…

dadae hsd 20240729

“부산 다대마린시티까지” PF 부실 위기에 신음하는 새마을금고, 관리·감독 허점이 리스크 키웠나

다대마린시티 PF 대주단, 시행사 브릿지론 만기 연장 불허경·공매 넘어갈 가능성도, 2,000억 내준 새마을금고 대규모 손실 위기”새마을금고 관리·감독, 금융당국에 이관해야” 시장 비판 가시화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옛 한진중공업 부지 개발 사업장(다대마린시티)이 경·공매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행사의 브릿지론 원리금 상환이 장기간 지연되자, 새마을금고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이 만기 연장 불허를 통보하면서다. 해당 브릿지론의 5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