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cy

OECD labor index PE 002 20240712 001newinfo

[기자수첩] 최저임금 논의도 후진국 수준 벗어날 때 됐다

최저임금회의장, 예년처럼 고함지르다 불만 터뜨리며 뛰쳐나가는 위원들 또 등장전문성·토론 문화 결여된 채 같은 말만 반복하는 회의, 후진국 수준에서 벗어나야노동자의 노동생산성 낮은 상태에서는 임금 협상력 생길 수 없다는 지적최저임금제 없이 노동생산성 높여 사측과 대등 협상하는 북유럽 3국 모델 참고해야 올해 최저임금 논의도 예년과 다를 바 없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들은 목소리를 높이다 불만이 가득 찬 표정으로 퇴장했고, 그걸…

EU CN tariff PE 001 20240711

중국, EU 대상 ‘무역 장벽’ 조사 착수, 반보조금 조사·관세 폭탄에 맞불

中 상무부, EU의 자국 기업 부당 조사 여부 조사EU산 돼지고기, 차, 브랜디 이어 보복 범위 확대EU의 태양광 무역 조사 및 관세 폭탄 보복 조치 중국 당국이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철도 기관차와 태양광, 풍력 등 제품의 무역 장벽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관세 폭탄’ 잠정 조치 이후 사실상 중국의 맞불 조사로, 양측의 무역 갈등이 격화하는…

tariff china america PE 20240711

‘우회 수출’ 구멍 메운 미 바이든 행정부, 멕시코 우회한 중국산 철강에도 25% 관세 부과한다

멕시코 통한 중국 ‘우회 수출’ 제재 강화, 북미 외 제조 철강에 관세 부과미국발 대중국 압박 심화 수순, 멕시코도 중국산 철강 못에 31% 반덤핑 관세중국의 ‘밀어 넣기’ 수출에 피해 막심한 라틴아메리카, 결국 “관세 대폭 인상할 것”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를 우회해 수입되는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도 했다.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 등…

russia northkorea 20240711

나토, 인도·태평양 협력 강화 “북·러 동맹에 큰 우려, 韓 역할 중요해”

나토 정상들, ’75주년 공동성명’에서 北의 對러시아 무기 수출 비판美,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과의 군사·외교 협력 제도화 제안러·우크라 전쟁 둘러싼 동북아 정세 변화, 韓 정부 입장에 관심 쏠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 북한 등 주변국과의 군사 동맹을 강화한 것을 두고 ‘국제 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에 대응해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

ukraine nato flags 2 rdax 775x440s

나토에 드리운 ‘트럼프 그림자’, 정상회의서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 총력전

나토 정상들 “우크라의 미래 나토에 있다, 무기 지원 약속”獨에 우크라 군사 지원 조율 본부 설치, 3성 장군 지휘키로유럽극우 약진·우크라 지지기반 약화에 발걸음 빨라진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러시아의 기습 침공에 맞서 3년째 고군분투 중인 우크라이나에 60조원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으며 흔들리지 않는 연대를 약속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우크라이나 지원에 차질이 생길…

samsung union 001 20240711 1

“출근 안 하면 이긴다” 삼성전자 노조, 무기한 총파업 선언 ‘HBM 생산 차질 겨냥’

1차 총파업에 사측 무대응 일관하자, 노조 “무기한 파업하겠다” 노조 ‘감산 등 생산 차질 현실화’ vs 사측 ‘생산 차질 없게 대비’파업 장기화 시 삼성 대외 신인도 ‘타격’, 직원 사기 저하 우려도 삼성전자의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투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조합원이 출근하지 않는 방식의 총파업을 시작한 전삼노는 계획을 바꿔 근무 복귀 시점을 정해두지 않는…

PF loan FSC 001 PE 20240710

금감원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 속도, 11일부터 ‘부실 PF 평가’ 금융사 현장 점검

신협·저축은행·캐피털사 대상 현장 점검 착수부실 사업장을 ‘정상’으로 평가한 금융사 대상2금융권 충당금 ‘조 단위’ 불어날 것으로 전망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옥석 가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협중앙회와 저축은행, 캐피털 등이 우선 점검 대상에 오른 가운데 금융사가 제출한 PF 사업장 평가 내용을 살펴보고 미흡할 경우 현장 지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까지 사업장별로 평가등급 분류작업이 끝나면 다음 달부터는 부실…

NAVER treasury stock PE 001 20240710

라인야후 사태로 주가 휘청이는데 ‘자사주’ 내다파는 네이버 임원들, 개인 투자자 ‘패닉’

올해 상반기 ‘2조원’ 순매수 1위 네이버, 임원들 매도 행렬에 난감라인야후 사태 손실 버티던 개미들 ‘울상’, 보유자 전원 ‘마이너스’금융위, 이달 ‘블록딜’ 사전공시제도 도입으로 먹튀 리스크 방어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인 네이버가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임원들이 줄줄이 보유지분을 매도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회사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대량으로 주식을 매도했고,…

Kimyotnlujeong SHEIN PE 002 POLO 20240710

가품·발암물질 논란 속 한국 상륙한 쉬인,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도 짝퉁 전시로 망신

쉬인, ‘MZ 패션성지’ 성수동서 국내시장 공략앱 설치 유도하며 마케팅 벌였지만 가품 전시로 도마중국산 짝퉁 판쳐도 벌금은 수백만원대에 그쳐 중국의 패스트패션(SPA) 기업 쉬인(SHEIN)이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오프라인 팝업을 열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지만, 쉬인을 둘러싼 ‘짝퉁(가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팝업 첫날 해외 브랜드 디자인을 베낀 상품이 판매되며 문제가 되자 쉬인은 하루 만에 해당 상품을 매장에서…

Biden meets with Japan Prime Minister Kishida and Philippine President Marcos Jr. in Washington

[동아시아포럼] 미-일-필리핀 3국의 루손경제동맹, 미국의 동남아시아 경제 정책 시험대 될 수 있을까?

미국-일본-필리핀 3국 ‘루손경제회랑(LEC)’ 이름으로 10년간 필리핀 인프라에 투자미국의 동남아 역내 영향력 강화 여부, LEC 성패에 달려 있어 필리핀 내 ‘중국 지우기’ 효과 기대도, 단 스카버러 암초 분쟁 후 美 불신 확산은 변수 [동아시아포럼] 섹션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Going back to work in Japan

[동아시아포럼] 일본식 직장인 모델의 흥망성쇠

일본, 전통적 직장인 모델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든 사회로 진입노동력의 구조적 변화 탓, 서구식 유연성 높은 모델로 진화 중기업들도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 [동아시아포럼] 섹션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insurance graph 20240709

18년 후 건강보험 ‘563조 적자’ 전망, ‘저출생·고령화’로 의료 지출 늘고 재원은 줄어

올해 기점으로 내년부터 건강보험 재정수지 적자로 전환 전망2029년 28조원에 달하는 ‘누적 준비금’도 소진될 것으로 추산복지부, 건보료율 인상 검토하되 법적 상한 조정은 고려 안 해” 오는 2042년 국민건강보험 누적 적자가 56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저출생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감소하는 데 반해 의료비 지출이 폭증하면서 앞으로 5년 후면 누적 준비금마저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gyeonggi do contract PE 20240709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 급등, 주택 공급 감소·전셋값 상승 등 영향

5월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 1만186건, 2년 9개월 만에 최대치이남 지역 매매가격 상승, GTX-A 개통 호재에 신고가 경신도서울 전셋값 상승에 ‘갈아타기’ 랠리,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도 최대↑ 최근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지역 주택 공급이 감소한 가운데 인접 지역에서 재건축 등 호재가 발생한 것이 유인 동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생아 특례대출 적용…

hyundai union PE 001 20240709 img

현대차 노사 임단협 ‘6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폭 역대 최대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에 역대급 성과금까지대대적 파업 우려 딛고 46일 만에 잠정 합의 도달6년 연속 무분규 달성, 10일 예정됐던 파업 취소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임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추후 해당 잠정합의안을 투표로 가결시키면 현대차는 6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게 된다. 과거 매년 파업을 되풀이하며 ‘강경 투쟁’의 대명사로 꼽혀온 현대차…

sm 20240709

검찰,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카카오 의장 소환 조사

SM엔터 인수戰에서 하이브 막으려 시세조종 했다는 의혹 제기지난해 금감원 특사경, 김범수 등 카카오 경영진 기소 의견 송치 시세조종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 두고 검찰과 공방 이어질 듯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카카오의 창업주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을 소환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남부지검은 이후 카카오 본사 압수수색 등 보완 수사를 진행해 왔다. SM엔터…

melon youtubemusic MAU transition PE 20240709

구글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제재 나선 공정위, 업계선 “너무 늦었다” 비판 확산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점유율 끌어올린 유튜브 뮤직, 공정위 “공정거래법 위반”해외선 스포티파이에 밀렸지만, 한국선 ‘멜론’ 끌어내리고 음원 시장 1위 차지조사 기간만 1년 5개월, 업계 “유튜브 뮤직 독점적 지위 이미 가시화한 상황”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결론을 내렸다. 현장 조사가 시작된 지 1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이에 차후 국내 음원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되나, 업계에선…

debt pe 20240708

역대급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영국·프랑스, ‘포퓰리즘’에 부채 확대 우려

佛, 과반 의석 차지한 정당 없이 ‘좌파 연합이 의회 다수당 등극英도 14년 만에 노동당으로 정권 교체하며 공공지출 확대 전망ECB, 佛 등 재정적자 심각한 유로존 국가에 재정준칙 준수 권고 최근 총선을 치른 영국과 프랑스가 선심성 공약을 내세운 ‘포퓰리즘’으로 인해 재정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외에도 일부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 국가들 역시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loan platform PE 002 img 20240708

우수 대부업체 활성화 제도‘유명무실’, 대출비교 플랫폼 입점 ‘전무’

대부업 ‘소비자금융 우수업체’ 제도 있으나마나주요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된 대부업체 한 곳도 없어은행 차입금도 해마다 축소, 저신용자들 불법 사채로 금융당국이 저신용자들의 불법사금융 이동을 막기 위해 은행권 차입을 통한 대부업체 자금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했지만 3년여가 지난 지금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당국이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많이 내준 대부업체를 ‘소비자금융 우수업체’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주고 있으나, 현재 주요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된…

korea chips semiconductor PE 20240708

칩스법·기술신용대출 등 첨단 산업 지원 강화한 미국, 한국은 여전히 ‘담보대출’ 중심

담보대출 중심의 첨단 산업 지원, 기술신용대출 비중은 담보대출의 ‘3분의 1’ 수준1%p 우대금리에도 지원 프로그램 꺼리는 기업들, “리스크 감당할 정도의 지원 아냐”현금 지원으로 자국 경쟁력 높인 미국, AI 칩 기술신용대출도 100억 달러 규모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 지원에서 기술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이 훨씬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력이 있어도 부동산 등 담보가 없으면 정부의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어려운…

Trading Economics PE 001 20240708

美 9월 금리인하 힘 받나, 취업자 수 줄고 실업률 상승

미국 6월 비농업 일자리, 전월비 둔화실업률도 4.1%로 지속 상승 추세노동시장 둔화에 9월 금리인하 기대 고조 미국 고용시장 일자리 수 증가가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 지속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0만6,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